4대강사업181 타계한 이윤기 선생이 4대강 사업을 반대한 이유? 한국 번역 문학을 한 단계 끌어 올린 번역가이자, 소설가인 이윤기 선생이 심장마비로 타계하셨습니다. 이틀 동안 예술을 사랑했던 두 분이 떠나셨네요. 다른 한 분은 고 천상병 시인의 영원한 반려자 였던 목순옥 여사. 소설가 이외수씨는 두 분의 죽음을 기리는 글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목여사님께서 귀천하셨다는 소식 접하고 하루가 가기 전에 이윤기선생도 떠났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목여사님은 가족처럼 지냈던 사이고 이윤기선생은 70년대부터 교분이 있었던 동료문인입니다. 많은 장면들이 떠오르면서 가슴이 미어집니다.삼가 명복을 빕니다. ”(이외수) 이윤기 선생은 환경 운동에도 관심이 많았던 분입니다. 4대강 사업(대운하 사업)이 거론되기도 전에 이런 말씀을 남기셨지요. “물길을 가장 아름답게 하는 것 물.. 2010. 8. 28. 이윤기 타계, “그가 눈물 흘리면서 읽은 책” 오늘 번역가 이윤기 선생(향년 63세)이 심장마비로 오늘 타계했다고 합니다. 한국 번역 문학에 큰 발자취를 남기 고인. 잘 가소서. 고인과 저는 한 출판사의 기획으로 여러 사람(강만길, 안철수 외)과 함께 집필에 참가 했었습니다. 그 책(당신에게 좋은 일이 나에게도 좋은 일입니다)을 끄집어 이윤기 선생이 최열씨(당신 환경재단 상임이사)와 가진 인터뷰 글을 읽어 보았습니다. 이윤기 선생은 ‘나무’를 좋아했었지요. “장 지오노의 이라는 책이 있지요. 나 그거 보고 울었어요. 아하, 이건 종교다 싶더군요. 말하자면 나무와 영저 교감을 나누면서 우리가 삶의 근원으로 돌아가 보는 일, 명상하는 일는 종교의 영역이다. 그리고 나무는 재산이 아니다. 존재다. 실존이다. 그런 느낌이 들었어요.” 고인은 자연을 사랑했습.. 2010. 8. 27. 이준구,‘교묘한 4대강 사업 물타기 작전이란?’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에 대해 줄 곧차게 반대의 목소리를 보태고 계신 서울대 경제학부 이준구 교수가 자신의 누리집에 글을 하나 썼습니다. 보 건설과 대규모 준설에 의한 생태계의 대량 파괴가 문제의 핵심이며, 이에 대한 만족할 만한 답이 없는 한 우리의 반대 입장은 전혀 바뀔 수 없다. 백보를 양보해 4대강에 그런 문제들이 있다는 것을 인정한다 해도, 다른 해법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 우리의 핵심적 주장이다. 이런 문제의 핵심에는 일언반구도 없이 4대강사업의 효과를 홍보하는 데 급급하고 있는 것은 교묘한 물 타기 작전이라고밖에 말할 수 없다. 그 동안 우리가 제기한 문제점에 대해 정부가 어느 것 하나 속 시원하게 대답해 준 적이 없다. 언제나 문제의 핵심을 흐리는 동문서답으로 상대방의 진을 빼고 국민의 .. 2010. 8. 27. 진중권, “우리 매형은 총리 힘들어요?” 인사청문회가 막바지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혹시나 역시나 묻지만 8.8 내각. 하나 마나 인사청문회. 국회의원들이야 고생은 했지만, 국민들도 비리의혹 종합백화점 구경하기가 많이 힘들었답니다. 몇 명 탈락한들 이명박 정부의 인사관은 땅에 떨어졌으니까요. 한국에서 장차관(고위공직자) 되려면 필수 코스를 이수해야 하니까요. 진중권씨 매형은 최전방에서 군대생활하고, 조카가 전학 가느라 위장전입(?) 했는데 스펙이 모자라서 총리 후보가 될 수 없을 것 같네요. 아, 옛날에 우리 조카가 학교에서 왕따를 당한 적이 있는데.... 잔뜩 화가 난 애 엄마가 학교로 항의하러 갔더니, 선생님 왈, 원래 우리 조카 애가 남들 왕따시키는 대장이었다고... 그러다가 지금 거꾸로 당하는 중이라고..... 에구에구.... 결국 학교를.. 2010. 8. 26. 이전 1 ··· 17 18 19 20 21 22 23 ··· 4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