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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취업(50+) 일기3

레시피 뒤에 숨은 레시피 행복요리법 둘째치고. 행복의 비결(법정 잠엄집/류시화 엮음)은 어떤 길일까? "세상과 타협하는 일보다 더 경계해야 할 일은 자기 자신과 타협하는 일이다. 스스로 자신의 매서운 스승 노릇을 해야 한다...행복을 찾는 오묘한 방법은 내 안에 있다." 행복 뒤에 숨은 행복은 자신에게 달려있다. 음식점을 운영하는 요리사(사장 겸)의 포커스는? 나만의 요리, 맛의 비밀이 담겨야 한다. 깜박 트렌드 요리는 오래가지 않는다. 오래된 가게는 맛깔스러운 이유와 가치가 있겠지만, 새로운 맛집 창업과 장사가 비틀거리는 식당들은 컨설팅을 너어, 결국 스스로에게 달려있다. 2020. 7. 23.
김치 인생, 창업의 길 재취업ㆍ창업50+일기ㆍ2 *나는 지난 30여 년 체험한, 사물과 사람 사이를 관찰 하면서 읽고 쓴 일기(현재 기준)이다.나는 김치를 먹고 살아 왔다. 유년 시절, 김치의 역사는 몰랐다. 당연. 김장 철 때마다 김치 담구는 어머니를 이유없이 지켜 보는 것이 줄거웠다. 김장을 끝내고, 삶은 돼지고기, 굴, 새우젓을 조합해서 먹었던 나날들, 행복했다. 많은 시간들이 지나갔다. 김장철은 잊을 수 추억이다. 나는40대 초반, 책을 읽다가, 김치의 역사를 알게 되었다. 김치는 철학이며, 사회학, 과학이었다. 예술이기도 하다. 소금, 간수의 미학, 삼투압 작용, 발효, 절임, 젖산, 염장 등 무궁무진하다. 나는 50대 이후, 창업 관련 책도 읽고 현실을 탐사했다. 나야 돈이 없으니 창업과 거리가 멀다. 김치처럼 창업.. 2020. 7. 17.
재취업50+일기ㆍ1 김치와 노동 사계절ㆍ1 *나는 지난 30여 년 체험한, 사물과 사람 사이를 관찰 하면서 읽고 쓴 일기(현재 기준)이다. 김치는 계절에 따라, 풍미가 바뀐다. 김치처럼 재취업 사계도 마찬가지. 코로나19 이후 4050세대는 더 불가능해졌다. 나는 날마다 김치를 씹는다. 사철 김치, 봄 김치, 여름김치, 가을 김치, 겨울 김치는 일년내내 살아있다. 김치처럼 재취업이 살아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김치는 맛도 좋지만 때깔도 중요하다. 경력서류는 기본이지만, 인상 이미지와 발언 포인트가 있어야 한다. 김치를 잘 담구었다는 실력으로 보장 받지 못한다. 나홀로 김장할 때 채소 종류만 안다고 해서 맛의 결과는 미완일 뿐이다. 양념장, 젖갈 분류도 남아있다. 김치 레시핑 정석은 없다. 재취업도 한 종류보다, 다양한 시점으.. 2020. 7.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