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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변호사32

YTN 박원순 변호사 방송 보류와 MB정부의 블랙리스트? YTN은 최근 박원순 변호사가 인터뷰 내용을 '방송 보류'시켰다고 합니다. 박 변호사가 출연한 프로그램은 . 공감을 하든, 하지 않든 시청자가 판단해야 할 인터뷰 내용을 왜 공감가지 않게 보류시켰는지 궁금합니다. 사측이 방송 보류 결정을 내린 이유는 박 변호사가 '부적절 인터뷰 대상'이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여러 이유가 있을 수 있겠지만, 납득하기가 힘듭니다. 제작 실무 책임자들은 박원순 변호사 인터뷰 내용을 좋다고 평가했는데, 사측에서 싹둑 칼질을 한셈이지요. 사전적 의미의 블랙리스트는 감시가 필요한 위험인물들의 명단입니다. 범죄 수사 대상이지요. 즉 사회에는 블랙리스트가 유,무형으로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방송인 김미화씨가 제기했던 블랙리스트도 KBS가 유형(문서화된)의 블랙리스트 명단을.. 2011. 1. 19.
결식제로캠페인, 이명박 정부는 부끄러워해야 한다 *이미지출처:한겨레신문 많은 분들이 4대강 예산때문에 침몰한 서민예산을 보고 실망했다. 4대강 사업으로 정말 많은 것이 시나브로 사라지고 있고 실종되고 있다. 2011년 예산은 날치기 과정 또한 문제였지만 결론이 부자예산이요 개발예산이다. 그렇기에 방학 중 결식아동 급식비 예산이 전면 삭감되었다는 소식은 실망를 넘어 분노케했다 . 그 분노는 박원순 변호사의 모금 제안으로 다른 물줄기를 탔다. 한 모금단체(아름다운재단)에서 시작된 . 캠페인이 시작되고 알려지자 입소문을 타고 많은 사람들이 동참, 1 억 원을 넘게 모금했다고 한다. 결식제로캠페인을 보면서 한편으로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고 싶지만, 또 한편으로는 씁쓸한 감정을 감출 수 없었다. 결식아동 급식비는 국가가 복지차원해서 선결해야 할 우선 과제이자 의.. 2010. 12. 24.
국가인권위원회는 ‘놀고’ 있나, ‘쉬고’있나? ‘인권아 놀자’라는 말이 있다. 국가인권위원회가 각 종 행사에 많이 쓰는 구호다. 요즘 국가인권위원회를 보고 있노라면 정말 놀고 있는지 쉬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 논다는 말은 나쁜 말이 아니다. 인권에 대해 같이 공부하고 생각을 나누자는 의미니까. 하지만 잘 못 놀면 문제다. 쉬는 것 또한 더 큰 문제다. 최근 유남영·문경란 두 상임위원이 사퇴한 국가인권인원회. 국정감사에서 야당 의원들이 국가인권인워회가 무슨 일을 했냐고 따져 묻자, 현병철 위원장 묵묵부답. 무슨 할 말이 있겠는가. 연합뉴스 기사를 보니 조국(서울대 법대 교수) 비상임위원도 거취문제를 고민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린다. 임기가 12월까지니 뭐 사임할 필요가 있겠는가? 하지만 잘했다고 생각하는 현 위원장의 태도에 경각심을 불러 넣기 위해서는 .. 2010. 11. 10.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당신을 고소할 수 없다 집으로 가는 길. 지하철 냉방기는 애매하게 가동되고 있지만, 쉴 새 없이 도망가지 않을 작정인 냥 태양은 뒤늦게 작열한다. 신문에 깨알같이 박힌 문자들이 눈부시다. 지난 태풍이 가져다준 습기의 끈적끈적한 기억 때문일까. 바싹 말라 버린 옷깃이 좋아 보인다. 땀도 금방 푸석하게 말라 버릴 것 같다. 1. 한겨레신문에 실린 사진 한 장 한겨레신문을 다시 펼쳐 든다. 사진 때문이다. 이 순간 ‘한가위를 앞 둔 정선 5일장의 하루’를 기자가 담았다. 품었다. . 이명박 정부 통일 정책을 햇반 정책이라고 글을 올리자, 많은 언론들이 앞 다투어 햇반 이야기를 쏟아내었다. 이명박 정부가 내놓은 유일한 통일정책 중에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내놓은 것은 ‘통일세’ 밖에 없다. 나라 곳간에는 쌀이 넘쳐 나는데, 여전히 생생 .. 2010. 9.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