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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사업181

이외수와 임혜지박사,'4대강공사를 금하노라?' *임혜지 박사 블로그 1 “화천은 재해에 대한 방비가 철저해서 해마다 강물이 범람하는 장마철에도 단 한 명의 인명피해나 단 한 채의 가옥유실이 없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다. 뛰어난 지도자를 만나면 백성들이 쓸 데 없는 근심을 할 필요가 없다.”(이외수 트위터) 뛰어난 지도자 때문에 화천지역 강물이 범람하지 않은 것인지 잘 모르겠지만, 추축컨대 지도자가 정사를 잘 펼치면, 국민들 근심 없게 만들어 줄 수 있다는 원초적 질문 같아 보입니다. 어제 내린 폭우로 서울시가 갑자기 아수라장이 되었지요. 한국 수도권 도시 계획이 얼마나 짜깁기, 임시방편 식으로 이루어졌는지 매번 재확인 하고 있습니다. 속도전, 천민자본주의가 만들어 낸 결과물에 100년 대계는 커녕 10년 계획도 제대로 세우지 못한 지도자들 때.. 2010. 9. 22.
MB의 눈물과 4대강의 눈물 *사진출처:경향신문 이명박 대통령이 KBS 아침마당 추석특집 편에 출연, 눈물을 흘렸다. 어머님 생각 때문. 사람 가슴 가슴마다, 어머니에 대한 추억이 어려 있다. 어머니 생각 하면 표현할 수 없는 감정이 복 받쳐 밀려온다. 사람 사는 세상에서 이런 감정 돋아나지 않는다면 정상이 아니다. 사람뿐이겠는가. 강을 흔히 어머니의 젖줄이자 생명의 젓줄이라고 표현한다. 어머님에 대한 기억이 살아 피어오르면 눈물 솟구쳐 나듯, 4대강 토건공사를 생각하면 눈물이 아니라, 눈물 보다 더한 감정의 샘이 불어난다. 공사로 인해, 흙탕물이 넘쳐흐르는 장면을 보라, 자연스럽게 흘러야 할 강의 푸른 실핏줄을 건드린 것이나 마찬가지. 사람이면 붉은 실핏줄 잘 못 건드리면 죽는다. 박노해가 쓴 시 을 다시 읽어 본다. 강의 생명은.. 2010. 9. 22.
4대강 사업이 ‘공정 사회 구현’ 시금석 되어야 광복절 경축사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언급한 ‘공정한 사회’가 요즘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화두가 되었다. 여기서 ‘공정(公正)’이란 공평하고 올바른. 공명정대(公明正大)함이란 하는 일이나 태도가 사사로움이나 그릇됨 없이 아주 정당하고 떳떳함을 뜻한다. 공정한 사회란 말이 나왔을 때 조갑제씨는 ‘공정’이라는 말을 쓸 때는 한자로 표기해야 뜻이 정확하게 전달된다고, 공직자들과 언론의 한글로만 ‘공정’을 표기했다며 수준이하다고 투덜거렸다. 한자표기를 달리하면 공정(空井)은 우물이 말라버렸다는 뜻. 한국 사회를 하나의 우물로 비유할 때, 우물을 구성하는 것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사람과 사람 간에 지켜야 할 바른 가치가 있어야 한다. 공정도 물을 구성하는 핵심 인자다. 공정한 사회는 이야기 하려면 먼저 공.. 2010. 9. 6.
독일 환경 전문가 ‘4대강사업,이익만을 쫓는 이데올로기일 뿐' *오마이뉴스에 소개된 알베르트 라이프 교수 논문 관련 기사(이미지 캡처) 독일출신의 세계적인 환경학자 알베르트 라이프 교수(프라이부르크 대학)가 쓴 4대강 사업 관련 논문이 오마이뉴스를 통해 공개(4대강사업 위법·위헌 심판을 위한 국민 소송단 제공)되었습니다. 독일 환경 전문 잡지(크리티셰 외콜로지;Kritische Ökologie)에 실릴 예정이었는데 양해를 구해 먼저 싣게 되었다고 하네요. 독일 프라이부르크는 세계가 손꼽는 환경도시입니다. 환경의 수도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프라이부르크 대학의 환경관련 분야는 세계적 수준입니다. 그만큼 공신력이 있다고 보아야지요. 라이프 교수가 쓴 논문을 읽어보니 ‘4대강 사업’을 쉽게 함축적으로 잘 표현한 것 같습니다. 4대강 사업을 문제점을 지적한 국내 전문가들이 .. 2010. 8.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