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사업181 이명박 대통령 시정연설, 제 2의 취임 공약인가? 이명박 대통령의 시정연설 전문을 읽어보았습니다. 공정한 사회를 말하시면서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씀을 하셨네요. 좋은 말입니다. 이명박 대통령 입장에서야 가능한 좋은 말을 많이 하고 싶겠지요. 하지만 오늘 발표한 시정연설은 뭐랄까. 자화자찬 길고 긴 정부 홍보전단을 읽는 느낌이었습니다. 멀리 함께 가면 서민들 살림살이가 고달 퍼질 것 같은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시정연설 중에 몇 가지 이야기를 보탤까 합니다. 2008년 제1차 워싱턴 G20정상회의에서는 보호무역주의로 가는 것을 막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자유무역이 대세가 아닙니다. 경제 강국은 여러 시장 상황(고유가, 식량위기 등)이 악화되면, 보호 무역을 취하게 되어 있습니다. 자유무역 신봉국 미국도 자국의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보호무역을 하.. 2010. 10. 25. 진중권, “4대강 사업은 MB 어리석음의 역사적 표상” “MB가 4대강에 집착하는 이유. 자신이 내건 모든 목표가 실패했기 때문이죠. 대운하, 세종시, 7% 성장. 청년 인턴제.. 다 물건너갔지요? 거기에 과기부 부활, 남북관계 변화 등, 다 과거로 돌아갔지요? 그래도 자신이 살아있음을 확인하기 위해 인상적인 업적(?) 하나에 집착하는 거죠. 문제는 그 업적이 두고 두고 그의 굴레가 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사상최대의 폭우 속에서도 4대강 유역의 피해는 거의 없었잖아요. 4대강 사업은 MB의 어리석음의 역사적 표상이 될 겁니다.“(진중권 트위터) 중앙 선데이(SUNDAY)와 오늘자(18) 중앙일보 칼럼은 천성산 도롱뇽이야기를 내 놓았지요. 천성산 터널 공사는 지율스님이 죽음을 무릎 쓴 단식 농성으로 많이 알려졌지요. 천성산 도롱뇽은 천성산 터널사업 반대의 상징.. 2010. 10. 18. 이명박 대통령 개헌발언, “제발 권력분산하세요?” *파나마 운하를 보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 4대강 공사 현장에는 몇 번 이나 가보았을까? 이명박 대통령이 다시 개헌 발언을 언급했다. 언론 보도(동아일보)에 따르면 이명박 대통령은 여권 핵심 인사에게 “내가 대통령을 해보니 권력이 너무 대통령에게 집중돼 있더라. 지금은 대통령이 온갖 사안에 대해 다 결정하게 돼 있다.”라고 말했다. 이명박 대통령과 여당은 집권후반기에 권력 분산 개헌 발언을 이어가는 걸까. 이유는 단 한 가지. 집권 연장 전략. 그것 말고는 이유를 찾을 수 없다. 대통령에 한 사람에게 권력이 집중되어있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안다. 대통령책임제이기 때문이다. 초등학교 상식이다. 그렇지만 대통령도 누가 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다시 말해 온갖 사안에 대해 관여하니 문제다. 헌법을 바꾸지.. 2010. 10. 14. 장광근 의원, ‘4대강 임신 5개월 발언’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국회 국토해양위 국정감사. 한나라당 장광근 의원이 4대강 사업을 임신 5개월이라는 표현을 쓰면서 두둔했다. "배추·무 파동이 4대강 탓이라고 하다가 이젠 연근 파동까지 나온다. 광우병 쇠고기 파동 때 뇌가 숭숭 뚫린다는 식의 극단적인 주장을 했다. 이러다간 야당 스스로 거짓말하는 양치기가 될 수 있다" "4대강 사업은 여성으로 따지면 임신 5개월 이상 지난 것으로, 시어머니가 며느리 임신 못하게 하다가 지금은 낙태하라고 소리 지르는 것, 순산해서 옥동자로 잘 크길 바래야한다"(장광근 의원) 4대강 토건 공사를 여성 임신과 비유한 것은 여성 비하 발언이다. 4대강 사업 그 자체가 강을 죽이는 사업이기 때문이다. 강과 생명의 흐름을 차단시키면서 순산을 바라고 옥동자를 이야기 하는 것 자체가 거짓말 아닌가. .. 2010. 10. 12. 이전 1 ··· 13 14 15 16 17 18 19 ··· 4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