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4대강사업181

KBS 김인규 선배에게 드리는 글, “나가 달라” ‘4대강’을 다룰 KBS 추적 60분이 불방 되었다. 이유는 '4대강 재판'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 말도 되지 않는 논리다. 그렇다면 4대강 사업을 우호적으로 보도하는 신문이나 정부의 과대홍보는 재판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는 말인가. 반대하거나 부정적인 논리만 재판에 영향을 미친다는 말인가. KBS 추적 60분 김범수PD가 불공정한 불방 이유를 참지못하고 펜을 들었다. 불방이유와 한나라당에 의해 기습 날치기로 통과된 새해예산안과 악법 중에 악법이라 불릴 수 있는 4대강 친수법(친수구역 활용에 관한 특별법)에 대해 글을 사내게시판에 썼다. 글은 곧 삭제되었다고 한다. 김인규 선배님, 안녕하십니까? 에 있는 34기 김범수피디입니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선배님을 선배님이라 부르겠습니다. 제가 이렇게.. 2010. 12. 10.
조계종, ‘이명박 정부,한나라당 사찰 출입금지’ 조계종 총무원이 현 정부를 향해 야당 성명서 같은 강력한 경고의 글을 발신했다. 온건한 성향의 스님들이 포진된 조계종 본부에서 이런 글을 내보낸 것은 이례적이다. 충격적이라 할 만 하다. 조계종은 성명서를 통해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에게 전국 사찰 출입 금지령을 내렸기 때문이다. 새해 예산안이 날치기로 통과된 분노의 일갈. 4대강 사업 예산과 졸속으로 통과된 4대강 친수법(친수구역 활용에 관한 특별법) 때문이기도 하지만, 템플스테이 예산이 깎였기 때문이기도 하다. 성명서를 읽으면서 가장 먼저 떠오른 인물은 명진 스님. 명진 스님이 왜 봉은사 입구에 검찰출입금지, 거짓말 하지 맙시다, 라는 현수막을 걸었는지 조계종 종단 지도자들은 뒤늦게 깨달은 것 같다. 조계종 성명서는 현 정부에 대해 선전포고.. 2010. 12. 10.
군에 가겠다는 안상수와 김종훈은 발가락이 닮았다? *이미지출처: 오마이뉴스 권우성 김동인의 단편소설 ‘발가락이 닮았다’ 이야기가 아니다. 한미FTA가 타결되었다고 한다. 벌써부터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한미FTA 타결은 이명박 정부 조급증의 산물이다. 대북관계가 악화일로에 있는 시점에서 왜 정부는 무리하게 한미 FTA를 타결시켰을까? 지금 한미FTA 타결에 대한 본격적인 글을 쓰고 싶지 않다. 하나하나 살펴 볼 내용이 많기 때문이다. 우선 이번 협상을 이끈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의 발언을 이야기 하고 싶다.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는 북한의 연평도 포격 이후, 국가 안보에 대한 이명박 정부의 불감증이 안팎으로 쏟아지자, "지금이라도 전쟁이 발발한다면 전면전이 벌어진다면 무엇이라도 입대해서 같이 싸우겠다"라고 말했다. 이 발언이 알려지자, 유시민씨는 .. 2010. 12. 5.
임혜지 박사, ‘눈시울이 붉어지면서 읽은 글‘ <낙동강 소송 원고 측 최종변론서> *이미지출처:오마이뉴스 윤성효(낙동강 소송 담당 판사인 문형배 부장판사가 낙동강 사업 현장에서 ‘고등어를 금하노라’의 작가이자, 4대강 사업을 금하노라, 라고 목소리를 내고 있는 임혜지 박사(건축학/독일 거주)가 최근 자신의 블로그에 글을 올렸네요. 제목은 . 국민소송단의 를 읽고 쓴 소감의 글. 우선 옮겨 볼까 합니다. 내용이길더라도 역사의 기록(외침)으로 남을, 낙동강 소송 원고 측 최종변론서는 4대강 사업을 찬성하든, 하지 않든 모두가 함께 읽어 볼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미국 정부에서 인디언에게 그들의 영토를 후한 값에 사주겠다고 제안했습니다. 추장이 대답했습니다. "나의 소유물이 아닌 것을 내가 어떻게 팔 수 있나? 땅은 나의 어머니다. 어머니를 어떻게 팔 수 있나?" 그 인디언은 말했습니다. ".. 2010. 1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