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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사업181

명진 스님, “현 정부에게 별명을 지어준다면?” 지난 20일(금요일), 서울 봉은사 앞뜰에서 '생명의 강 살리기 문화예술인 1550인 시국선언 및 기자회견'이 열렸다. 숫자 1550는 4대강 사업으로 파헤쳐지는 강줄기의 길이 1550km를 의미. 실질적으로 서명에 참여한 사람은 1882명. 이들은 서명과 함께 글을 남겼다. 문화예술인 1882명이 4대강 사업에 쓴 1882개의 문장. 이어 해거름 떨어진 밤부터 소리영상제가 열렸다. 소리영상제가 시작되기 전에 녹색평론 김종철 발행인은 4대강 사업이 많이 진행됐다고 포기하지 말고, 마음속으로 끊임없이 댐을 폭파하고 기도하자라며, 우리의 힘으로 과연 되겠느냐 포기하지 말자고 말했다. 봉은사 명진 스님은 "만약 현 정부에게 별명을 지어준다면 부끄러움을 모르는 '무치 정부', '삽질 정권'으로 불러야 할 것. .. 2010. 8. 22.
'MBC가 대한민국을 망하게 할 수 있다' 읽어보니 *사진출처:오마이뉴스 유성호 MBC에는 두 개의 노동조합이 있습니다. 부장급 이상으고 조직된 공정방송 노동조합. MBC 사내게시판에 공정방송 노동조합 이상로 위원장이 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네요. 글이 올라오자 뉴데일리, 조선일보, 올인코리아 등 이른바 자칭 보수 언론들이 관련 기사를 내보냈네요. 이상로 위원장의 글을 읽어보니 참 걱정이 많이 됩니다. 이런 분이 어떻게 MBC에 입사했을까 의구심마저 드네요. 우선 이 위원장의 글을 살펴보시지요. 우리 MBC가 대한민국을 망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 MBC 내부에서는 지금 방송프로그램을 방송 전에 사장이 먼저 볼 수 있는가의 여부를 놓고 설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논의에는 기본적인 오류가 있습니다. 정확한 표현은 ‘문제가 된 프로그램에 대해 사장.. 2010. 8. 21.
4대강 사업 반대 이포보 시위 한 달, 우리는 범죄자? 태양은 작열하고, 비는 오락가락하고 있지만 자연은 있는 그대로 내보내고 흡수한다. 환경운동연합 활동가들이 이포보에 오른 지 한 달이 되는 날이다. 폭염도 아랑곳없이 생명을 위해 생명을 건 무모해 보이기까지 한 고공시위. 왜 그들은 이포보에 올랐는가. 어리석은 질문일까? 이들이 내세운 구호는 국민의 소리를 들어라. 강을 흐르게 두라. 두 개의 소리를 막고 4대강 사업을 강행하고 있는 이명박 정부는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침묵의 여름이다. 여름의 끝에서 여름은 다시 시작되고 있다. 4대강 사업은 이명박 대통령의 온리(only), 단 하나의 프로젝트다. 대운하에서 이름과 수사법만 바뀌었을 뿐 이명박 대통령의 본심은 변하지 않았다. 이명박 대통령을 빼놓고 어떻게 4대강 사업을 이야기 할 수 있는가. 그래서 이.. 2010. 8. 21.
문성근, “PD수첩담당피디 맞장뜨기 멋지다?” “최승호 PD수첩담당피디 멋지다 4대강편 안나가면 딴프로도 안나간다 즉 매주 방영하려 맞장뜬다는얘기”(문성근 트위터) 최승호 PD가 한겨레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앞으로 ‘4대강 수심 6m의 비밀’ 프로그램이 방송되기 전에는 의 다른 프로그램을 볼 수 없을 것, 다음주 방송이 또 거부된다면 상당히 큰 사태가 벌어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사실상 PD수첩 보이콧 선언. 시청자 입장에서야 안타깝지만, 수상하고 불공정한 김재철 사장과 이명박 정부를 위해 맞장떠야 합니다. 김재철 사장은 이번 사태를 책임지고 사퇴하십시오. 공정방송 지키지 못하면 자신을 돌에 매달아 한강에 투척하라고 약속 했으니까요. 어떻게 MBC 사원이 불법을 저지르겠습니까. 살려 줄 터이니 감사히 생각하시고 자리에서 물러나십시오. 언론은 권.. 2010. 8.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