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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사업181

이외수, “하늘 벼락 담당관, 뇌물 받아먹었나?” “저처럼 트리플A 혈액형으로 살아가시는 분들께 전해 드립니다. 요즘 천둥번개가 자주 칩니다. 하지만 겁먹을 필요 없습니다. 하늘에 계시는 벼락 담당관께서 뇌물을 받아 드셨는지 아니면 시력이 나빠지셨는지 명중률이 형편없다는 통계가 나왔습니다. 올레! ”(이외수 트위터) 벼락 담당관? 한나라당 홍준표 의원의 별명 중에 하나가 ‘버럭홍준표’지요? 버럭 화를 잘내서..... 세상일에 대해 사람들은 버럭 화를 잘 내는데... 하늘표 버럭은 벼락을 제대로 내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자연의 이치지요. 자연은 버락 화를 내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스스로 파괴한 자연의 흐름대로 보여주니까요. 4대강 사업은 벼락 맞을 일입니다. 그 결과는 아무도 모릅니다. 내일이 될지, 3년 이후가 될지.......... 벼락담당관은 국.. 2010. 8. 7.
진중권, “4대강사업, 가카의 공구리 미학 정수‘ “이게 결국 조선시대 원님들 재임 기념 비석 세우는 사업이거든요. 자연파괴, 혈세낭비, 거기다가 가카의 '공구리 미학'의 정수를 봐야 한다는 시각적 괴로움... ”(진중권 트위터) 글 제목이 너무 미학적 고찰을 담고 있지 않지요? 미학적 고찰 까지는 아니고, 진중권씨가 4대강 사업을 함축 표현했듯 ‘공구리 미학’의 정수라는 말은 와 닿지요. 21세기를 환경의 세기, 여성의 세기, 문화의 세기라고 흔히 말합니다. 4대강 사업은 개발 사업입니다. 환경, 여성, 문화하고는 거리가 먼 사업이지요. 4대강 사업이 제대로 되려면 문화 사업이 되어야 합니다. 문화라는 것이 어떻습니까. 하루아침에 만들어집니까? 단시간에 뚝딱 건물 짓듯 해치워 버리는 사업이 생명 살림의 사업인가요? 물을 살리겠다는 이름아래, 산업의 관.. 2010. 8. 7.
진중권,“현 정권은 돌파리 의사, 4대강은 애먼 환자” *사진출처:오마이뉴스 권우성 “원희룡, "4대강 사업중단은 무책임한 주장." 환자를 수술하다가 중단하는 거나 마찬가지라나? 이 분, 돌파리 의사한테 멀쩡한 다리 절단하라는 진단을 받은 후 수술이 시작되면, 그때도 하다가 마는 건 무책임하니 수술은 계속되어야 한다고 할까요? 현 정권은 돌파리 의사, 4대강은 애먼 환자, 국민의 혈세는 수술비. 문제는 이 사업이 거의 비가역적이라는 거죠. 되돌려 놓는 게 아예 불가능하거나, 설사 그게 가능하다 하더라도 복원에 엄청나게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어 엄두를 못 내는 경우라고 할까?“ (진중권 트위터) 면허는 있지만 돌파리 의사가 있는가 하면 무면허 돌파리 의사가 있지요. 무면허지만 화타가 있을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명박 정부는 면허도 없을뿐더러, 의사하고는 전혀 .. 2010. 8. 6.
이외수, “4대강은 우산을 쓰지 않는다?” “아침부터 주룩주룩 비가 내리고 있다. 창밖을 내다보다가 지구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들이 우산 따위를 쓰지 않고 천연덕스럽게 비를 맞고 살아간다는 생각을 했다. 오직 인간만이 우산 따위를 쓰고 다닌다는 생각을 했다. 어쩐지 살짝 쪽팔린다.”(이외수 트위터) 자연 앞에서 인간은 쪽팔려 해도 됩니다. 쪽팔려 하지 않는 척, 자연을 무시하는 사업이 4대강 사업 아닌가요? 4대강은 우산을 쓰지 않지요. 가수 우순실의 ‘그대 내겐 단 하나 우산이 되었지만 지금 빗속으로 걸어가는 나는 우산이 없어요’라는 가사가 떠오릅니다. 4대강이 바로 인간의 우산입니다. 왜 인간이 억지로 우산을 만들어 씌울려 합니까. 큰 어항을 만드려 하나요. 4대강은 우산이 필요 없어요. 그런데 왜 흐르는 강바닥을 파헤쳐 모래를 퍼내고 보를 .. 2010. 8.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