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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41

김제동 투표 vs 이외수 투표, 선관위는 뭐하나? *사진출처:이외수 트위터(감성마을을 찾은 김제동과 함께) 김제동 씨와 감성마을 지킴이 이외수 씨는 자신들의 트위터에 6.2 지방 선거를 앞두고 투표 독려 글을 남겼습니다. 투표 관련 글(트윗) 횟수는 이외수 씨가 일등. 이외수 씨의 전략이 다다익선이라면 김제동 씨는 짧고 굵게. ....................................................... 이외수 “6월 2일 투표할 거다. 잠시만 기다려 달라.” “젊은이들이여. 밥은 굶으셔도 투표는 굶으시면 안 됩니다. 6월 2일.” “춘삼월 호시절에 무슨 얼어죽을 놈의 눈보라냐. 민심은 천심. 사람이 실성을 하니 계절도 실성을 하는구나. 그래, 알았다. 이번에는 투표 제대로 하마.” “하나님. 지금 깨어 있는 모든 분들께 축복을 무.. 2010. 5. 28.
“박원순의 진실은 이렇습니다” 읽어보니 박원순 변호사가 자신의 블로그에 태백시 한나라당 후보자 방문에 관한 입장을 밝힌 글을 쓰셨네요. 마지막 부분만 옮겨 볼까합니다. 지금은 엄중한 시기입니다. 이명박정권은 천안함사건을 계기로 북풍을 일으키고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언론은 통제당하고 시민들의 표현의 자유는 억압당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반한나라당 정서나 반이명박정권 정서를 백분 이해하고도 남음이 있습니다. 아니 저 자신이 가장 큰 분노를 가지고 있습니다. (중략) 한나라당출신의 태백시장 후보를 지지한 것이 오해를 살 여지가 있었음도 틀림이 없습니다. 마음의 상처를 입은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나 바라건대 저가 아닌 그 누구라도 사람을 함부로 매도하고 핍박하지 않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 사람의 고민과 진정성을 나.. 2010. 5. 28.
유시민,‘국민은 건설회사 직원이 아니다’ * 사진출처:오마이뉴스 유성호 어제 열린 경기도 지사 후보들의 마지막 TV 공개토론. 심상성(진보신당), 김문수(한나라당), 유시민(국민참여당) 후보는 정해진 순서에 따라 방송이 끝날 무렵, 2분 30초 씩 개인 발언시간을 가졌지요. 유시민 후보는 ‘국민은 건설회사 직원이 아니다’라며, 19세기 러시아의 시인 니콜라이 네크라소프(Nikolai Alekseevich Nekrasov)의 명문장을 소개했지요. “슬픔도 분노도 없이 살아가는 자는 진정 조국을 사랑하지 않는 자이다” 기업 CEO(비즈니스맨)도 타협과 조정의 기술을 가져야 합니다. 과연 대한민국 CEO는 그런가요? 도올 김용옥은 봉은사 초청 특별 일요 법회 때, 비즈니스맨은 타협을 하지만, CEO 출신 이명박 대통령이 지휘하는 정부는 오로지. 잘못.. 2010. 5. 28.
이외수,‘축복을 벼룩이 등짝만큼만 주옵소서?’ “하나님. 지금 깨어 있는 모든 분들께 축복을 무더기로 주옵소서. 지금 잠들어 있는 모든 분들께도 축복을 무더기로 주옵소서. 하지만 6월 2일 투표 안 할 사람들 미리 아시면 축복을 벼룩이 등짝만큼만 주옵소서.”(이외수 트위터) 천안함 침몰, 북한 어뢰공격 발표, 이명박 대통령 대국민담화문에 담긴 대북 강경 조처, 6년 만에 주적 부활. 남북냉각기가 폭발 직전입니다. 설상가상 유럽 발 그리스와 스페인의 재정위기가 금융시장을 흔들어 놓고 있습니다. 정부의 북한단절론, 응징론이 과연 한반도 평화를 위해 적절한 조치였는가 걱정이 됩니다. 경제공황보다 무서운 것은 심리적 전쟁공황 상태입니다. 이명박 정부는 북한을 궁지에 몰아넣게 되면 벌어질 시나리오를 치밀하게 그리고 판단할 것일까요? 왠지 의심만 들 뿐입니다... 2010. 5.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