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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유시민,‘국민은 건설회사 직원이 아니다’

by 밥이야기 2010.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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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출처:오마이뉴스 유성호




어제 열린 경기도 지사 후보들의 마지막 TV 공개토론.

심상성(진보신당), 김문수(한나라당), 유시민(국민참여당) 후보는
정해진 순서에 따라 방송이 끝날 무렵,
2분 30초 씩 개인 발언시간을 가졌지요.

 
유시민 후보는 ‘국민은 건설회사 직원이 아니다’라며,
19세기 러시아의 시인 니콜라이 네크라소프(Nikolai Alekseevich Nekrasov)의 명문장을 소개했지요.

“슬픔도 분노도 없이 살아가는 자는 진정 조국을 사랑하지 않는 자이다”

 
기업 CEO(비즈니스맨)도 타협과 조정의 기술을 가져야 합니다.
과연 대한민국 CEO는 그런가요?

 
도올 김용옥은 봉은사 초청 특별 일요 법회 때,
비즈니스맨은 타협을 하지만, CEO 출신 이명박 대통령이 지휘하는 정부는 오로지.
잘못된 비전을 국민에게 강요하고 따르라고만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언론도 죽이고 4대강도 죽이고 사람도 죽이고 북한의 민중도 죽이는
죽음의 정치 굿판이 펼쳐지고 있다고........
이명박 정부의 짓거리를 용납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지요.

 
슬픔을 알아야 슬픔을 넘어설 수 있고
분노를 해야지 분노를 넘어설 수 있습니다.
절망 끝에 서야 희망이 보입니다.

외면과 방관은 절망의 늪으로 서민들의 삶을 밀어 넣을 것입니다.
 

한국이 처한 현실을 제대로 보고 평가하고
슬퍼하고 분노하고, 참여할 때만이 희망의 길이 열리겠지요.
착한 방관이 악을 키운다는 것을 함께 인식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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