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진중권트위터60

MB와 안상수,'상식'만 짓밟는 게 아니라 '상석'도? *이미지출처:경향신문 그 새를 못 참고 보온 안상수 선생이 또 사회적 통념을 전복하는 아방가르드 퍼포먼스를... '쥐신밟기'랍니다이명박과 안상수.... '상식'만 짓밟는 게 아닙니다. '상석'도 밟습니다. . 한 가지 궁금한 거.... . 안상수씨 가문에선 젯상에 족발도 올리나요? (진중권) 경향신문에서 보도한 제목의 기사를 읽으면서 제일 먼저 떠오른 말은 '유유상종'. 비슷한 사람끼리, 끼리 끼리 모이면 좋을 때도 있지만, 나쁜 경우도 많습니다. 배울 것이 없지요. 바둑을 배울 때도 하급자와 두다 보면 실력이 늘지 않습니다. 패배의 분노가 목에 차서 메여와도 상수와 두면 실력이 자신도 모르게 늘지요. 이뿐만 아닙니다. 특히 정치권에서 끼리 끼리는 불협화음을 낳은 근원이 되기도 합니다. 같은 정치적 지향.. 2011. 1. 26.
이명박 대통령이 채우겠다는 부족함이란? 이명박 대통령이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내정자의 부족함을 채우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례적으로 야당 위원장(김영환 국회 지경위원장)에게 직접 전화를 한 이명박 대통령은 “최중경 장관 후보자가 부족한 점이 있으면 제가 채워가면서 일을 잘 해나가겠다. 그러니까 대통령을 믿고 통과시켜 달라" 진중권 씨가 최중경 내정자의 부족함에 대해 한마디 거들었습니다. 인사청문회 경과 보고서를 채택해달라는 이명박 대통령의 전화 내용은 진솔해보입니다. 하지만 민주당 김영환 의원의 지적처럼, "임명하지 않음으로써 절제의 그 정치라고 할까, 또 국민들과 국민들이 반대하고 또 야당이 반대하고 시민단체가 반대하는 상황에서 '나는 할 수 있지만 국민을 위해서 하지 않겠다'하는 모습을 보여줄 때 진정한 의미에서 레임덕이 극복이 될 수 있다.. 2011. 1. 26.
대한민국 언론, 진중권, 신정환 귀국패션 해외 원정 도박으로 논란을 빚었던 연예인 신정환씨가 귀국했다. 5개월 만이다. 신정환씨는 귀국 소회를 묻는 자리에서 "5개월이 5년 같았다"라고 말했다. 신정환씨가 귀국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언론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게 화답했다. 그의 일거수일투족이 집중조명되었다. 그중에서 신정환씨가 귀국하면서 입고 온 '옷'이 화제가 되었다. 이른바 '신정환 귀국 명품패션'. 신정환씨 의상을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합산해보면 300만원이 넘는다고 언론은 타전했다. 물론 속옷은 제외. 속 마음을 모르겠다. 5개월 전 신정환씨는 도박설로 인해 집중포화를 맞았다. 마땅 비판받아야 했다. 자신의 잘못을 빨리 인정하고 넘어갔으면 별 문제 없었는데, 이른바 뎅기설 조작설은 그의 귀국을 미루게 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 당시.. 2011. 1. 20.
진중권과 원희룡, 트위터에서 무슨 이야기 나누었을까? 진중권씨와 한나라당 원희룡 사무총장이 트위터에서 주고 받은 이야기를 읽어 보았습니다. 원희룡씨는 최근 김영삼 전 대통령이 재산을 기부하겠다는 소식을 듣고, 자신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다고 말했지요. 그런데 YS의 기부 예정 내역을 잘 살펴보고 말한건지 궁금합니다. 교회에 기부하고, 자신의 이름으로 만들어지는 센터에 기부하겠다는 것 아닙니까? 원희룡 왈, "국민들이 좌파의 투쟁적이고 증오심에 가득찬 분배 주장에 현혹되지 않도록 우리 보수가 모범을 보이고 노블리스 오블리주, 나눔과 포용에 앞장서야 한다." 희룡아, 한 마디 하자. 좌파를 증오하는 극우적 동기에서 하는 거라도 기부는 귀한 일이다. 근데 웬만하면 기부는 살아서 해라. 죽은 다음엔 아예 남은 게 없게. 그럼 산 사람들도 편할 게다. 원희룡 재단 .. 2011. 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