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 생활, 다시 쓰다146 파슬리는 투명하다? [사진일기] 파슬리와 미나리는 친구사이, 미나리과이지만, 체질(?)이 다르다. 파슬리는 고수와 다르다. 베트남 요리에 이탈리아 파슬리가 잘 쓰인다. 파슬리는 건조하고 투명해 보인다. 미나리는 물에 살며 다듬기는 지랄같고 씹어 먹으면 질기다. 투명하게 살아간다면 좋을텐데. 2020. 8. 22. 토핑, 제 맛대로 먹자? 사진일기 바다 건너 미국, 이민자로 정착한 이탈리아 사람들이 피자를 전파했다. 나는 피자의 역사를 모른다. 하지만 먹을 줄은 안다. 토마토를 먹기 위해 줄서는 가게, 나는 가지 않는다. 차라리 가지를 먹겠다. 토핑의 미학은 모호하지만 제 맛대로 골라 먹자. 2020. 8. 21. 석류의 빛깔 [사진일기]어렸을 때, 동네 집마당에 석류나무가 살고있었다. 때마다 먹고 먹었다. 세월지나 인생이 저물어 가지만, 석류는 늙지 않는다. 석류도 죽지만, 삶의 건강을 위해 살았다. 반질거리는 빛깔이 아닌, 인류의 빛깔이다. 2020. 8. 21. 사람을 끄는 관점 일과 생활, 다시쓰기ㆍ6 각자 개인만의 관점을 갖고 있습니다. 관찰을 통해 바라보는 시선이 다릅니다. A 씨는 말도 되지 않는 비현실로 볼 수 있고, J 씨는 환상 공간에 몰입될 수도 있습니다. H 씨는 비관적으로 어둠에 묻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소설 1인칭에서 독자에 달려 있듯이. 독자에게 강렬한 감정을 일으켜야 합니다. 먹거리 가게 운영 원칙에 달려 있습니다. 온라인도 같습니다. 손님을 왕이라고 합니다. 잠시 이벤트일 뿐입니다. 손님과 가게주인은 같은 왕입니다. 서비스로 왕과자를 드시길 바랍니다. 2020. 8. 21. 이전 1 ··· 25 26 27 28 29 30 31 ··· 3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