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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82

6.2 지방선거, 김제동의 “꽃씨 하나가 빛났다” 김제동 씨는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투표를 꽃씨로 비유, 투표참여를 외쳤습니다. 물론 김제동 씨만 메아리되어 울려 퍼지라고 말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김제동 씨의 투표참여 독려는 값졌습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2주기 추모식 사회를 본 김제동. “투표로 말합시다” 김제동 씨는 필자가 몇 차례에 거쳐 글을 썼듯이,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엠넷(케이블 TV)에서 준비중인 ‘김제동 쇼’를 사퇴하게 됩니다. 말이야 사퇴이지, 고 노무현 선거 사회를 본 괘씸죄에 걸린거지요. 지상파에서도 밀려난 김제동 씨. 달변에 마음 착한 개그맨에게 마치 정치인처럼 딱지를 붙여버린 세상. 김제동은 할 말 하고 시대를 풍자하는 개그맨을 원할 뿐이지요. 다시 돌아보면 김제동의 발언은 상식이었습니다. 그리워하고 아파하고 .. 2010. 6. 3.
김제동의 투표합시다 vs MB의 바리케이드 정치 안개가 시야를 묶어버린 새벽. 오리무중. 민심과 표심.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야당의 선전을 기대하지만, 여론은 크게 변화고 있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저는 이명박 정부의 ‘바리케이드 정치’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봅니다. 이명박 정부 서막을 장식했던 ‘촛불 시위’. 촛불 시위는 보수와 진보에게 교훈을 주었습니다. 특히 보수는 기득권 세력 강화를 위해 바리케이드 정치를 펼쳤기 때문입니다. 방책, 장애물 정치. 미리막자. 호미로 막을 걸 가래로 막지말자.... MB는 미루어 짐작컨대 결코 촛불 시위에 대한 반성을 하지 않았습니다. 초기에 잘 진압할 것을, 고삐를 풀어주면 안 되는데....... 이명박 정부가 칼을 든 것은 지난 10년 민주·참여 정부의 흔적 지우기. 책임론을 부각시키며, 이.. 2010. 5. 25.
전철역에서 만나 주름진 노무현? 오늘 약속이 있어, 서울 가는 전철에 몸을 실었습니다. 자동차가 없으니 전철을 탈 수 밖에 ^^ 전철에 탄 사람이나, 서울 도심을 오가는 사람이나 활력이 없어 보입니다. 고단해 보입니다. 너무 한가한 소리인가요? 종각 영풍문고에 들려 책을 한 권 샀습니다. 안병무 선생의 '역사와 해석' 철 없을 때 읽었던 책인데 다시 한 번 읽고 싶었습니다. 이사를 많이 다니다 보니.. 매번 눈물겹게 책을 입양 시키지요. 좋게 말해서... 블로그 글이 막글이라는 것을 알면서 쓰는 이유를 되물었습니다. 그래도 써야지.... 모임을 끝내고 돌아오면서 전철 선반 위에 있는 경향신문을 운좋게 손에 쥘 수 있었습니다. 경향신문 마지막 면에 노무현 추모광고를 보았습니다. 삼국카페(소울드레서, 회장~발,쌍코카페)의 모금으로 제작된 .. 2010. 5. 24.
유시민, “노무현을 두 번 죽이는 일은?” *사진출처:오마이뉴스 권우성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주기 추모식. 어제는 참 좋은 말들과 다짐이 쏟아졌습니다. 그 중에서 하나를 꼽으라면 유시민 전 경기지사의 발언입니다. 그 말이 계속 맴돌았습니다. 추모 공연장에 선 유시민은 물론 ‘노무현을 두 번 죽이는 일이란?‘ 표현을 쓰지 않았습니다. 유시민은 이번 선거에서 민주진보세력이 패배한다면, 한명숙 서울시장 후보를 비롯, 많은 것을 잃게 될 것이라는 뜻을 전달했지요. 한나라당은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참여정부’ 심판을 말하고 있습니다. 유시민은 이미 세 번이나 참여정부는 국민의 냉엄함 심판을 받았다며, 정치보복을 이야기했지요. 이명박 대통령은 참여정부 심판을 통해 당선되었습니다. 여당에서 누가 나왔건 당선되었을 겁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잘나서 국민들.. 2010. 5.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