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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82

문재인 1인 시위,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들 사람사는 세상 노무현재단, 문재인 상임이사가 1인 시위를 시작했습니다. "허위 사실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조현오 경찰총장을 즉각 소환 조사 하라" 올해 끝자락에 든 마지막 구호이자, 시작의 외침. 올해 참 많은 일이 있었지요. 너무나 허무맹랑한 몰상식한 처사가 많았기에, 비판의 목소리 역시 많았습니다. 기가 찬 넋두리는 공허한 울림으로 끝나기도 했고, 여전히 미궁속에 감추어진 소리도 많습니다. 황병기의 가야금 연주 미궁 속에 빠진듯한 느낌입니다. 끝날 것 같지만 끝나지 않은 길고 긴.... 현란하고 난해한 시대인가요? 가야금 소리가 이렇게 절실하게 울릴 때가 없었습니다. 각 대학 교수들이 올해 사자성어로 '장두노미'를 선택한 것 처럼 이명박 정권의 머리는 숨겨졌지만, 꼬리는 감추지 못한 한.. 2010. 12. 20.
산타가 되어 되살아난 김대중과 노무현 새벽녁, 서울을 향하는 전철 첫 차의 진동을 느끼면서, 사람 사는 세상 노무현 재단 누리집을 방문했습니다. 고인이 된 두 전직 대통령이 등장하는 모션 그래픽 이라는 동영상과 만났지요. 많은 분들이 동영상을 보고 댓글을 남기셨네요. 산타가 된 두 전직 대통령. 두 전직 대통령이 희망의 보따리를 들고, 썰매를 타고 한국 사회 요즘 현장을 방문합니다. 연말연시 고통 받고 좌절하고 지친 민초들이 사는 세상에 선물을 던집니다. '희망', '지혜' ... . 생각해봅니다. 왜 두 전직 대통령이 빨갱이와 좌파라는 말을 들었는지, 왜 이명박 정권에서 두 분을 그토록 미워했는지 미워하는지... 단절의 시대를 얻어서 얻은 결과가 무엇인지 묻고 싶습니다. 어느 정부인들 완벽한 정부가 있는가요. 잘한 것은 이어 받고, 잘못된.. 2010. 12. 20.
문성근, “눈물 납니다. 노짱님! ” 행동하는 배우(actormoon) 문성근씨가 요즘 김대중 자서전 읽기에 푹 빠져 있는 것 같습니다. 잘 못 쓴 글자까지 토씨를 달 정도이니.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면서, 과거 참여·민주 정부 지우기 작업은 도를 넘었지요. 비판할 것은 비판하고 계승 발전시킬 것은 이어 받았으면 이 지경에 도달했을까요? 김대중 자서전 1권에 오타가 두 군데 있어서 삼인출판사에 알려드렸어요. 354쪽 위에서 6째줄, 문규현->문정현, 434쪽 위에서 12째줄, 주미대사->주한미대사. 어제 오늘 작심하고 김대중샘 자서전 1,2권을 다 읽으려니, 이제는 머리가 안돌아 멈췄습니다. '공부' 또는 '사색'이 직업이 아닌지라...노짱님도 이렇게 당신이 직접 쓰셨다면 정말 큰 자산이 됐을텐데...눈물 납니다. 노짱님! 노대통령께서"김대중.. 2010. 8. 24.
조현오, “미국 경찰은 총으로 바로 쏴버린다” 조현오 내정자 문제의 막말 강연 동영상, 전문 읽어보니 조현오 경찰총장 내정자의 막말 3탄 "여름철이 되면 물포에 최루액을 섞어 쏘면 (추운) 겨울철 못지 않은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 물포 맞고 죽는 사람 없지 않나" "미국 경찰은 폴리스라인 넘으면 속된말로 개 패듯이 경찰봉을 사용하거나 팔을 꺾고, 쇠파이프 화염병 죽창 만들어 공격하면 총으로 바로 쏴버린다. 우리 대한민국 경찰은 인권 마인드도 있고 사명감도 있다. (조현오)" 한국일보에서 입수한 조현오 내정자의 강연 동영상 전문을 읽어보니, 불순세력 되는 것은 시간문제이군요. 광우병 촛불시위는 mbc가 책임져야 하고, 국회의원이 시위현장에 나오면 안 될 것 같고...경찰봉 보다 무서운 것이, 바로 이런 말의 폭력입니다. 조 내정자가 고 노무현 전 대.. 2010. 8.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