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4대강사업반대52

동네 사람들이 그린 ‘마을만들기 지도’ 보니, 4대강은? 몇 년 전, 저는 전남 장흥 우산리에서 몇 주를 보냈습니다. 우산리 일대의 마을을 생태 마을로 만드는 과정에 참여하기 위해서. 정남진 장흥은 느낌과 만끽의 고장이지요. ‘설’ ‘눈길‘의 배경지역에서 할미꽃 향기 맡고 천관산 문학공원 휘돌아 장흥댐을 지나오면 나그네 괴나리봇짐이 어느덧 봄꽃 되어 사랑하는 이에게 봄 향기를 전하는 곳입니다. 장평면 우산지구는 그 나그네 반가이 맞이하는 첫 고을이 될 수 있는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 때 마을 사람들은 마을 만들기 주체가 되어 ‘느린 세상’ 마을 지도를 직접 그렸답니다. 전문가의 도움 없이, 이 지도는 추후 전문가들과 공무원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재탄생되었습니다. 이 지도가 바로 마을 어른신들이 직접 그린 지도입니다. 마을이 어떻게 바껴야 될지 마을 .. 2010. 7. 24.
이명박 대통령, “자기 지역 강만 이야기하라?” 이명박 대통령은 전국 16곳 단체장과 만났다. 김두관 경남지사, 안희정 충남지사가 4대강 사업에 대해 언급하자, 역사에 남을 말을 남겼다. "(시도지사들이) 단체로 모여 다른 지역 강 문제에까지 나서는 것은 옳지 않다" "4대강 문제는 정치가 아닌 정책의 문제로, 자기 지역 강 문제에 대해 의견을 얘기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의견을 내면 충분히 듣겠다" 이명박 대통령은 4대강 사업은 이미 지난 시절 단체장하고 이야기가 끝났다고 말했다. 당연 여당 인사들이 단체장이었으니, 어영부영 넘어간 것 아닌가. 자기 지역 강만 이야기하라? 정말 대단한 대통령이다. 한강:한국의 중부, 강원도·충청북도·경기도·서울특별시를 거쳐 황해로 유입하는 강. 낙동강:영남지방 전역을 유역권으로 하여 그 중앙 저지대를 남류하여 남해로 .. 2010. 7. 24.
진중권, “자기들끼리 사찰도 하는군요” “남경필 부인도 불법사찰 의혹. 자기들끼리 사찰도 하는군요. 하긴, 모 인터넷 방송에 갔더니, 한나라당 이한구 의원 출연시켰다고 청와대에서 시비를 걸더라고.... 그 당에서 정책통으로서 인정할 만한 몇 안 되는 의원인데, 친박 성향이 문제가 된 모양”(진중권) 대한민국은 사찰공화국. 절이 많아서? 사찰(寺刹, Buddhist temple) : 절 사찰(査察): 조사하여 살핌. 또는 그런 사람. 사찰(伺察): 남의 행동을 몰래 엿보아 살핌. 절 하니까.. 봉은사 명진 스님이 떠오르네요. 국가정보원이 조계사도 사찰했지요? 조계사 앞마당에서 열리기로 했던 시민단체 행사를 취소시켜달라고 간접적으로 압박했었지요. 아닌가요? 국가정보원장님? 저도 누군가 사찰하고 있다고 이야기하더라고요? 고마울 따름입니다. 결국 친.. 2010. 7. 22.
김제동, “벽은 허물고, 물은 흐르게” 지금 4대강은? “벽은 허물고 문은 열고 별은 빛나게 하고 물은 흐르게 하고 꽃은 피게 하고 사람은 어우러지게 하고 아이들은 뛰어놀게 하고 짝사랑은 앞글자따위 떼어버리게 하고 ㅋㅋ 이런거 다 사실 밤에 쓸데없는 소리죠 쿄쿄 푹 주무시고 확 일어나세요 지금 행복하시길”(김제동 트위터) 오늘 새벽 환경운동연합 활동가들이 4대강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20m 높이의 이포보·함안보위에 올라가 고공 농성을 벌이고 있다. 활동가들은 ‘4대강을 그대로 두라’라는 물음에 이명박 대통령이 답할 때까지 내려오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4대강 사업에 있어서 ‘보’는 상징적이다. 보를 보지 못한 사람들은 흐르는 강물을 막아 두는 작은 높이의 둑 정도로 생각하겠지만, 사진을 보시면 .. 2010. 7.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