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사청문회30

진중권, “우리 매형은 총리 힘들어요?” 인사청문회가 막바지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혹시나 역시나 묻지만 8.8 내각. 하나 마나 인사청문회. 국회의원들이야 고생은 했지만, 국민들도 비리의혹 종합백화점 구경하기가 많이 힘들었답니다. 몇 명 탈락한들 이명박 정부의 인사관은 땅에 떨어졌으니까요. 한국에서 장차관(고위공직자) 되려면 필수 코스를 이수해야 하니까요. 진중권씨 매형은 최전방에서 군대생활하고, 조카가 전학 가느라 위장전입(?) 했는데 스펙이 모자라서 총리 후보가 될 수 없을 것 같네요. 아, 옛날에 우리 조카가 학교에서 왕따를 당한 적이 있는데.... 잔뜩 화가 난 애 엄마가 학교로 항의하러 갔더니, 선생님 왈, 원래 우리 조카 애가 남들 왕따시키는 대장이었다고... 그러다가 지금 거꾸로 당하는 중이라고..... 에구에구.... 결국 학교를.. 2010. 8. 26.
이외수,“고위층 비리 끊으면 수명 30년 늘어난다?” “청문회, PD수첩, 마감뉴스. 어제 TV프로 세 가지 시청하고 하루만에 30년 옴팍 늙어 버렸습니다. 서민들 술담배 끊기 전에 고위층 비리 먼저 끊으면 국민 평균수명 30년 늘어난다에 ‘XXXX’ 한 가마니를 걸겠습니다.”(이외수) 나오는 후보마다 비리의혹 철철 넘치는 인사청문회, MBC PD수첩 ‘4대강 수심 6m의 비밀’, 마감뉴스까지 다보셨군요. 모르는 게 약인데. 보면 볼수록 머리와 속내 끓게 하는 요지경, 이 지경 세상풍경. 그나마 추적추적 비가 내려 기온이라도 떨어져서 다행이었지요. PD수첩 4대강 수심 6m의 비밀 편을 왜 불방 시켰는지, MBC 김재철 사장과 경영진의 높은 안목이 비밀스럽습니다. 상식적인 수준의 의혹제기를 더 의혹만 불러일으킨 불방사태에 이어진 가위질(일부 카피) 방송. .. 2010. 8. 25.
신재민, 자녀 왕따 해결법은 위장전입? 인사청문회 후보 중에 ‘비리의혹백화점’이라는 말을 듣고 있는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후보. 오늘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위장 전입과 관련 "둘째 딸과 셋째 딸의 학교 적응이 어려워서 부득이하게 옮길 수밖에 없었다. 딸아이가 학교에서 왕따를 당해서 옮길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정말일까요? 이재훈 지식경제부장관 후보는 ‘쪽방촌’ 투기를 아내 탓으로, 신재민 후보는 아예 딸들에게 책임을 돌리는 군요. 너무 하네요. 딸들에게 물어봐야 합니까? 물론 왕따를 당해서 그럴 수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황을 살펴 보건데, 딸들이 왕따 당해서 위장 전입했다는 것은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그러면 왕따 당한 자녀를 위해서 위장전입 해야 하나요? 왕따 당하 자녀를 둔 일반 시민들은 신재민 후보의 변명 아닌 변명을.. 2010. 8. 24.
진중권 '송호근 칼럼, 2010 최고의 개그?' 오늘(24)자 중앙일보에 실린 송호근(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칼럼. 제목은 ‘청문회와 프라이버시의 수난’ 송 교수는 최근 열리고 있는 8.8 내각 후보자들의 인사청문회를 지켜보면서 소회를 밝혔다. 후보자들의 프라이버시를 너무 공적으로 확대시켜 침해시켰다는 논리다. 정말 그런가? 한나라당 심재철 의원이 말했듯이, 장차관 후보들의 비리 의혹은 상식 수준이라고 말했다. “지금 등장하는 문제들은 형사 콜롬보가 찾아내는 어렵고 숨겨진 것들이 아니다. 저 깊은 곳에 꽁꽁 숨겨두었던 은밀한 내용들이 몰래 흘러나오는 것들이 아니다 이미 다 드러나 있어 청문회에 임하는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보좌팀들이 그냥 줍기만 하면 되는 것들. 이번 청문회에서 거의 모두가 걸려있는 위장전입 문제는 호적등본과 초본에 다 적혀있다. 재산 .. 2010. 8.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