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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청문회30

위장전입, 짜고 치는 고스톱 막장드라마 청와대가 박선교 대변인은 9월 18일 브리핑에서 "탈세문제와 개인문제 등 웬만한 문제는 청와대에서 확인했다", "국무위원으로 활동하는데 결정적인 결격사유는 아니라고 판단했고 당사자 해명도 들었다"고 해명했다. 해명이 아니라 고백이자 변명이다. 이제 짜증도 나오지 않고 헛웃음만 나온다. 이명박 대통령도 위장전입 전력이 있으니 아예 내각을 위장전입내각으로 만들려고 작정한 것 같다. 알려지다 시피 이명박 대통령은 과거에 함께했던 인물이나 이른바 코드인사를 선호한다. 다른 사람은 믿음이 가지 않는다는 말이다. 그래서 일까. 짜고 치는 고스톱은 사기다. 노름판에서 발각되면 손이 잘릴 수 있다. 그런데 현실의 세계에서는 용서된다. 용서하라고 국민에게 요구하고 있다. 정말 막장드라마를 보고 있는 것 같다. 자라나는 .. 2009. 9. 19.
법을 어긴 사람들이 통치하는 나라 법 앞에 만인은 평등하다. 과연 그런가? 사람이 살다보면 법을 어길 수 있고, 어긴 대가로 벌을 받는다. 그런데 현실은 유전무죄, 무전유죄의 사회다. 사회적 강자는 법 위에 있다. 이명박 정부 2기를 알리는 새로운 내각에 일할 사람들이, 위장전입이다 탈세다 각 종 의혹들이 청문회를 앞두고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 자신도 자녀들 초등학교 입학과 관련 다섯 차례나 위장전입을 했다. 이뿐이랴. 말로만 법치주의를 외치들 스스로 지키지 않는 법을 누가 지키려 하겠는가. 자승자박(自繩自縛). 자기가 한 말과 행동에 자신이 구속되어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어야 되는데, 현실은 그렇지가 않다. 남이 저지르면 불륜이고 내가 저지르면 로맨스다. 이 흔한 비유처럼 현실은 천박해 보인다. 천민자본주의의 얼굴이.. 2009. 9.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