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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신재민, 자녀 왕따 해결법은 위장전입?

by 밥이야기 2010.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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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청문회 후보 중에 ‘비리의혹백화점’이라는 말을 듣고 있는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후보. 오늘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위장 전입과 관련 "둘째 딸과 셋째 딸의 학교 적응이 어려워서 부득이하게 옮길 수밖에 없었다. 딸아이가 학교에서 왕따를 당해서 옮길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정말일까요?

 

이재훈 지식경제부장관 후보는 ‘쪽방촌’ 투기를 아내 탓으로, 신재민 후보는 아예 딸들에게 책임을 돌리는 군요. 너무 하네요. 딸들에게 물어봐야 합니까? 물론 왕따를 당해서 그럴 수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황을 살펴 보건데, 딸들이 왕따 당해서 위장 전입했다는 것은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그러면 왕따 당한 자녀를 위해서 위장전입 해야 하나요?

 

왕따 당하 자녀를 둔 일반 시민들은 신재민 후보의 변명 아닌 변명을 어떻게 생각할까요? 딸들이 신재민 후보의 이야기를 듣고 무슨 생각을 할까요? 참으로 얼굴이 두꺼우신 분들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자신이 최종 재가한 8.8 내각 후보자들의 비리 의혹이 쏟아지자,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조금 더 엄격한 인사검증 기준을 만들어라”고 지시했습니다. 결국 6.2 지방 선거 이후 이명박 대통령이 말했던 인적쇄신이 거짓말이라는 것을 시인한 셈이지요. 소 잃고 외양간 고치자. 고치는 시늉이나 하자. 이제 많은 국민들은 믿지 않습니다.

 

참 걱정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자신의 공은 자신 덕, 자신의 잘못은 남의 탓. 아마 4대강 사업에 문제가 도출될 경우, 이들의 내 놓을 시나리오는 뻔합니다. 죄인 되는 것 시간문제지요. 아무튼 오늘 또 명언이 하나 나왔습니다. 왕따를 해결하는 방법은 위장전입. 위장 전입 변명은 자녀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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