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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청문회30

김태호 총리 후보, 주전 선수 될 수 있을까? 비리로 똘똘뭉친 김신조와 그의 친구들 걸레 후보로 비아냥을 한꺼번에 받고 있는 김태호 총리 후보자. 빨아도 빨아도 의혹의 구중물은 계속 나오고, 걸레공장장 한나라당이나 청와대 입장에서는 난감할 뿐이다. 검증되지 않은 사람이 스포츠 프로 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엄청난 훈련 테스트를 거쳐야 한다. 이번 후보자들은 프로 선수 지망자가 아니다. 예비 고위공직자들. 다들 과거에 공직생활과 사회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다. 이명박호에 타기 위해서 드래프트 1순위로 뽑은 사람들이다. 후보들의 과거를 들쳐보니, 전입가경. 비리백화점이다. 거짓말에 변명에 사과뿐이다. 일반 시민들이 이런 범죄를 저질렀다면 벌금이나 감옥행이다. 인사청문회를 거친 8.8 내각 후보자 중에서 김신조(김태호, 신재민, 조현호) +1(이재훈)인이 주전.. 2010. 8. 28.
중앙일보, “MB는 공정에 약점 많은 대통령?” *사진출처: 청와대(확대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 이명박 대통령은 어제(27일) 청와대에서 확대비서관회의를 주재했다. 주제는 ‘공정한 사회’ 윤평중 한신대 교수의 강연도 있었다. 중앙일보는 오늘 사설에 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MB가 주창한 공정한 사회가 공염불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지적했다. 요즘 들어 이명박 정부와 동지적 관계에 있는 조중동의 비판이 날 섰다. 오래가지는 않겠지만. 중앙일보는 “ MB는 공정이란 측면에서 많은 약점(위장전입·위장취업 등)을 안고 취임한 대통령 ”이라며, 이명박 대통령의 인사정책을 꼬집었다. 불공정한 인사로 공정한 사회를 만든다고 말하니 누군들 믿겠는가. 이명박 대통령은 “공정한 사회를 위해서는 실천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실천도 실천 나름. 나.. 2010. 8. 28.
진중권, “비리 껍질로 이루어진 거대한 양파?” 양파의 재구성. 2004년도에 개봉된 ‘범죄의 재구성’이라는 영화가 떠오르네요. 양파는 재구성이 없습니다. 이명박 정부의 양파는 비리재구성. 까도 까도 양파 속이 다 섞어 있으니, 버릴 수밖에 없지요. 영화 범죄의 재구성은 클라이맥스라도 있는데 이명박 정부의 양파재구성은 워낙 부패해서 긴장감도 없어요. 이런 삼류 영화를 보고 있는 국민들만 괴로울 따름입니다. 양파를 까다 보면 눈물이 나오지요. 비리의 양파는 눈물이 아니라, 분노만 치밀게 합니다. 김태호 양파의 구성. 위장전입+공무원, 관용차 私用+재산형성의혹+박연차 스캔들+세금포탈의혹+국회위증.... 껍질을 다 까고 나면 남는 게 없겠군요. 정권에서 야심차게 내놓은 서민형 젊은오빠 총리. 그 존재 자체가 비리의 껍질들로 이루어진 거대한 양파? 그런 의미.. 2010. 8. 27.
이외수, “살기 힘들어도 저런 인간 닮지 말자” “아무리 먹고 살기가 힘들어도 저런 인간은 닮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위인들이 있다. 하지만 그런 위인들도 어떤 의미에서는 스승이다. 털끝만큼도 존경심을 못 느끼게 만드는 스승이라니, 일반적인 내공으로 어찌 그 경지에 달할 수가 있으랴. ”(이외수 트위터) 내공이 없으면 8.8 내각 비리 의혹 후보자들 줄 세우지 내보내지 않았을 겁니다. 국민들은 이름만 명품인 가짜 상품들을 백화점 쇼 윈도우에서 만난 것이지요. 겉은 반질반질 하지만 겉가죽을 벗겨 내면 양가죽이 아니라 쥐가죽. 가짜를 판매한 사람은 적발되면 감옥 갑니다. 하지만 이들은 용서만 바랍니다. 머리 숙이면 끝입니다. 정말 불공정한 사회입니다. 말 바꾸기, 변명, 거짓말, 남 탓...... 국가 공무원 시험 준비하는 사람들은 참 허탈.. 2010. 8.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