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철14 금주의 명언, '국민은 법대로 처리하면 된다' 한상대 검찰총장 후보가 인사청문회에서 명언을 남겼다. 명언인지 망언인지 국민이 판단할 것 같다. 한 후보는 '위장입'을 시인했고, 사과했다. 주민등록법을 위반한 사실이 발각되거나 고발당하게 되면 위장 전입자는 3년 이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 벌금형으로 처벌받게 된다. 한 후보는 법을 어겼으나, 공소시효(3년)가 지나서 처벌 대상이 아니다. 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 검찰 총장 후보자가 위장전입한 것을 사과하면, 현재 공소 시효가 살아 있는 주민등록법위반자 6894명도 사과하면 되냐" 한 후보에게 따져 물었다. 한 후보는 위장 전입 사실에 대해 다시 사과하면서, 주민등록 위반자는 법대로 처리하면 된다고 말했다. 범죄를 저질러도, 공소시효만 넘기면 된다는 것. 법이 그러하니 도리없다. ' 범죄를 저지르.. 2011. 8. 5. 박경철, " 대기업 '통큰 양보'가 필요하다 " 시골의사 박경철이 경향신문에 쓴 글 을 읽었다. 박경철은 과거 지율 스님이 천성산 터널 공사에 반대하며 목숨을 건 단식 투쟁과 현재진행형인 한진중공업 사태를 언급했다. 최근 인천지방 법원은 천성산 터널 반대로 2조 5천억 원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주장한 박승환 환국환경공단 이사장에 대해 지율스님에게 200만원을 지급하라는 승소판결을 내렸다. 박경철은 지율스님의 천성산 반대 운동을 '유형 손실'과 '무형의 가치' 관점에서 살펴보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형 손실이란, 천성산 반대와 한진중공업 85호 크레인 김진숙 고공시위로 인해 발생한 손실을 뜻한다. 그 손실의 범위를 측정하고 과대포장하는 것은 정부와 정부의 뜻에 찬동하는 일부 언론이 만들어낸 손실가다. 무형의 가치란, 유형 손실을 뛰어 넘는 가치다. 정부의.. 2011. 8. 2. 김제동,"앗 머리 큰 형님 두분" - 우리 시대의 멘토 안철수와 박경철 어제(29일) MBC 스페셜 '안철수-박경철이 전하는 희망메시지' 두 번째 이야기를 보면서, 두 사람은 우리시대의 멘토라는 생각이 들었다. 함께 출연했던 김제동은 자신의 트위터에 " 앗 머리 큰 형님 두분이 엠비시에 나오네요 ㅋㅋ"라고 글을 남겼다. 머리 크기가 크고 작은 것이 문제가 아니라, '어떤 생각과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가'라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의 파이'. 두 사람이 쏟아 낸 말들은 소중한 말들이다. 막연한 찬사가 아니라, 이 시대를 살고 있는 리더들이 되새겨 들어야 할 말들이다. 안철수, 박경철, 김제동은 지리산 학교를 찾았다. 박경철이 경남 산청에 자리잡은 지리산 고등학교를 찾아 강의를 할 때 받은 강의료는 고로쇠물. 그리고 강의를 들은 학생들의 편지다. 그 편지 중에 안철수와 김제동이 .. 2011. 7. 30. 시골의사 박경철, 컴퓨터 초기화면 사진이 바뀐 이유? 한 누리꾼이 공개한 사진 한 장이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 명동지구 재개발을 앞두고 강제철거가 결정되자, 용역직원이 진입을 시도하며 한 할아버지를 포위하고 있는 사진. 건장한 채구의 용역직원들에게 구석(벽)으로 몰린 한 할아버지의 모습을 본다. 한국 사회의 한 단면을 보고 있는 것 같다. 만약 내가 저 할아버지같이 현실의 벽으로 몰린다면. ..조세희의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이 스쳐지나간다. 세계 사지현대사에 한 획을 그은 사진을 남긴 로버트 카파는 " 진실이야말로 최고의 사진이다 "라고 말했다. 사진은 현실을 외면(왜곡, 과장 등)하기도 하지만, 현실을 가장 강력하게 고발한다. 왜냐하면 사진속 현실은 때때로 진짜 현실보다 더욱 현실적인 불가사의한 힘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시골의사 박경철은 이 한장.. 2011. 7. 22.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