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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82

세종시 국민투표?, 4대강 살리기 사업은? - 세종시는 왜 다시 뜨거운 감자가 되었나, 광복 최대의 보수포퓰리즘 부활? ▲세종시를 따라가다 보면 크게 다섯 사람의 생각이 스쳐 지나간다(왼쪽부터;노무현,박근혜,박세일,정운찬,이명박) 정운찬 총리가 어제 ‘세종시 해법’을 발표했다. 청와대와 대책 없는 교감이 불러일으킨 세종시 수정론‘. 수학해법처럼 답이 나오면 좋을 터인데 세종시는 산수가 아니다. 내년 1월에 내놓을 대책 없는 대책도 기대하고 싶지 않다. 세종시는 효율성의 문제가 아니라 지방 균형발전을 바라보는 시각의 문제다. 장정일의 초기 시 ’과 나‘를 떠올려 본다. *장정일의 과 나 (전문 읽어 보기/아래 더보기 클릭> 그는 과 가까운 사람 항상 그는 그것을 에 보고하겠소 그것을 이 주시하고 있소 그것은 이 금지했소 그것은 이 좋아 하지 않소 .. 2009. 11. 5.
민주진보진영 대통합은 가능할까? 민주, 참여 정부를 상징하는 두 전직 대통령 서거 이후의 민주주의. 이제 민주진보진영(이명박 정부와 상대적 개념)에 주어진 과제는 분명해졌다. 통합이냐, 제 갈 길이냐. 민주주의의 위기며, 민주주의의 후퇴를 이야기 하지만, 현실의 민주주의는 냉정하다. 민주주의 또한 상대적인 관점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명박 정부도 민주주의를 재해석해서 퍼뜨려 내고 있기 때문이다. 민주주의라는 보편적 의미는 이렇듯 사람들을 긴장하게 만들고, 때로는 느긋하게 만든다. 생각의 민주주의와 현실의 민주주의가 따로 놀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민주진보진영은 이른 바 서거 이후의 민주주의, 민주주의 이후의 민주주의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참 어려운 질문이자, 답을 미루어 서는 안될 질문이다. 회피하자니, 이유 없이 목이 마르고.. 2009. 8. 27.
국민참여정당, 이제 노무현은 없다 ▲국민참여정당제안 홈페이지에 다양한 의견이 개진되고 있다. ‘국민참여정당을 제안합니다’가 출범했다. 친노지만, 친노의 틀을 거부하는 정당의 탄생은 가능할까? 국민참여정당이 제안으로 끝날지, 제안을 넘어 국민정당으로 모습을 드러낼지 아무도 모른다. 그렇기에 국민참여정당은 아직 지향일 뿐이다. 하지만 벌써부터 우려의 시선이 많다. 걱정 반, 기대 반. 반이명박 정국에서 과연 정당 제안은 절반의 선택을 넘어 성공할지 과정만 남을지 향후 정국을 가늠 할 최대 변수가 되었다. 국민참여정당(이하,국참 표기)제안 홈페이지에는 많은 사람들이 글이 올라오고 있다. 대부분 반반(걱정,기대)의 마음이 담긴 글들이지만, 읽어보니 좋은 제안이 많이 담겨있다. 이른바 멍석을 깐 노빠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제안마당을 참여마당으로 만.. 2009. 8. 17.
김대중과 노무현은 자기절제가 없었나? 세계일보 조민호 논설위원의 칼럼(설왕설래) ‘클린턴의 자기절제’를 읽고 나니 갑자기 설왕설래하고 싶다. 조민호씨는 1994년 6월 북핵 위기 때 카터와 김일성 회담과 북한에 체류 중인 여기자 2명을 데리고 나온 클린턴의 역할을 이야기 하며, 방북성과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한 두 전직 미국대통령의 자기절제를 칭송했다. 그런데 여기까지는 그렇다 치자 조민호 씨는 한국의 전직 대통령 김대중과 노무현을 비교하며 이야기 한다. 전직 대통령은 특정 정파가 아닌 국가를 위해서 봉사해야 한다고. 클린턴은 오바마(총사령관)의 특명을 받들어 말없이 충성심을 보여주었는데, 우리나라의 전직 두 대통령은 총사령관(이명박 대통령)에게 충성이 없었고 자기절제가 없었다는 결론을 내린다. 조민호씨의 칼럼 일부를 읽어보자. 노무현 전 대.. 2009. 8.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