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노무현82

플리커에 노무현은 없었다? 새벽 3시에 잠이 깨어 웹 망망대해를 헤매다가, 노무현 서거와 관련해서 글과 사진이 얼마나 올라와 있을까 궁금해서 구글과 세계 최대 사진 전문사이트인 플리커에 노무현(Noh Mu Hyun)을 키워드로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일단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문이름을 Noh Mu Hyun, Roh Mu Hyun,No Mu Hyun 으로 다르게 검색을 해보고 죽음(서거; Death)이라는 단어도 같이 해서 확인해 본 결과... *미국 CIA는 노무현 대통령 영문 이름을 'No'에서 'Roh'로 교체했어지요. 아주 웃기는 놈들입니다. 성도 바꾸고. 우리도 USA를 YSA로 바꾸어야 할 것 같습니다. 구글은 통합 검색 수가 엄청났지만, 아쉽게도 플리커에는 없었습니다(없었다고 간주할 정도로 몇 개만...-.-;;) 물론 .. 2009. 5. 26.
노무현은 ‘청년 장준하’를 보았다 ▲오페라 청년 장준하를 관람할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 ▲ 고 장준하 선생 자료를 검색하다가, 2004년 8월 21일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장준하 기념 사업회 주관으로 오페라 공연 ‘청년 장준하’를 관람했던 장면이 담긴 SBS 뉴스 토막 동영상을 발견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하신 날 많은 네티즌과 시민들은 장준하선생의 죽음을 떠올렸을 겁니다. 1975년 8월 17일 장준하 선생도 등산길에서 추락사로 돌아가셨으니까요. 죽음의 진상은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지만, 여러 가지 정황과 시대상(박정희군부독재)을 감안한다면 분명 의문사입니다. 장준하 선생뿐이었겠습니까. 독재정권 속에서 얼마나 많은 이름 모를 사람들이 죽어갔겠습니까. 장준하 선생은 한국 민주주의 발전에 전기를 마련한 거목이십니다. 김구 선생 다음으.. 2009. 5. 25.
우리 동네 아파트,노무현 서거 조기는? 너무 답답해서 아파트 난간에 서서 하늘을 봅니다. 갑자기 내가 사는 동네 아파트에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를 가슴 아파하는 조기가 제대로 걸려있을까? 궁금했습니다. 아직 경황이 없어서인지, 조기가 걸린 집은 두 곤데 밖에 되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살고 있는데, 웬지 씁쓸해집니다. 저희 집부터 태극기를 매달아야 하겠습니다. 국가의 상징은 싫어하지만 오늘 만큼은 달아야겠습니다. 생각난 김에 인근 문구점에 가서 태극기를 구입했습니다. 태어나서 처음 태극기를 날아보네요. 아파트 부녀회나 관리실에 이야기해서 공지를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 가는 길. 조기라도 달아 슬픔을 같이 나누자고.... 여러분들 사는 동네에, 조기가 많이 걸려있나요? 정면에 보이는 아파트에는 빨래만 걸려있고(물론 복도.. 2009. 5. 25.
노무현 가는 길,감성의 촛불을 들자! 많은 시민들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로 충격에 빠졌습니다. 왜 우리는 촛불을 다시 들어야 할까요. 노무현 전 대통령을 마지막 보내는 길에 마음의 촛불만을 들 수 없기 때문입니다. 지난 세월 힘겹게 쌓아 올렸던 형식, 절차적 민주주의는 이명박 정권이 들어서면서 순식간에 무너져 버렸습니다. 치 떨리는 분노만으로 기다림만으로 시간을 정지시켜 버린다면 10년, 20년 어쩌면 더 오랜 시간 어둠의 터널 속을 빠져나오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그토록 갈망했고, 수많은 사람들의 희생으로 되찾은 민주주의. 민주주의라는 말에 함몰되어 더 성숙된 민주주의 만들지 못함으로써, 이른바 ‘민주병’ 이라는 오해와 거부감을 불러 일으켰지만, 민주주의가 사라져 버린다면 얼마나 무서운 일입니까? 폭압의 세월을 다시 열어야 됩니까? 역.. 2009. 5.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