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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철13

천안함 침몰, 탐사보도와 양심선언이 필요 어제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이 국민 권익을 헤치는 발언을 했습니다. “북한 어뢰에 의해 46명이 죽었는데도 조작이니 뭐니 해서 이게 마치 민주주의인 것처럼 말하는 것 자체가 부패" 누가 조작이라고 말했나요. 제대로 조사를 하지 못했으니까 문제지요. 천안함 침몰은 침몰되는 순간부터 미스터리가 되었습니다. 거짓말, 차단된 정보, 언론은 소설을 쓸 수밖에 없었고, 네티즌 수사대는 의심의 눈길을 보냈지요. 당연합니다. 전문가가 아니니까요. 천안함 침몰 조사결과를 보면서, 탐사보도가 떠올랐습니다. 천안함 침몰과 관련 민간차원이나 언론에서 종합적으로 파고들어 연구결과물을 만들어 내면 어떨까. ▲ 세계 최대, 최고 수준의 탐사 보도 전문기관 CPI 홈페이지 미국에는 탐사보도만 전문적으로 다루는 세계적인 기관이 있지요... 2010. 6. 23.
MB와 정운찬의 ‘소통’은 착각 더하기 과대망상? 6.2 지방선거에서 여당이 참패한 이후, 이명박 대통령과 정운찬 총리는 소통의 의미를 확대 왜곡하고 있다. 민심은 소통을 제대로 하라고 말한 것은 아니다. 이명박 정부 정책에 대한 전반적인 심판이었다. 이명박 대통령은 세종시는 국회에, 4대강은 의견 수렴 후 추진, 젊은 층과의 소통강화, 인적쇄신을 이야기했지만 하나같이 앞 뒤가 맞지 않는 명박스러운 해석을 내놓았다. 정운찬 총리는 한 술 더 떠 "지방선거를 통해서 정부가 필요한 일, 옳은 일을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국민들과 소통하는 것도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우리가 부족했던 부분은 소통과 설득이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하면서 "지방선거 결과는 겸허히 수용하되 국가와 국민을 위한 주요 국책사업은 정부가 중심을 잡고 추진해 나가.. 2010. 6. 23.
김종철의 ‘거짓말 지옥’과 이재오의 부패 발언 *사진출처: 오마이뉴스 남소연 한겨레신문에 실린 김종철(녹색평론 발행인) 세상읽기가 가슴에 와 닿은 이유가 무엇일까? 글 제목은 ‘거짓말 지옥에서’. 김종철은 천안함 침몰 사건에 대한 정부의 대응이 엉터리라고 지적한다. 6.2 지방 선거에서 들어나 민심, 합리적인 이의제기에 대한 과민반응, 4대강 사업의 허구에 대해 김종철은 간결, 정확하게 말하고 있다. “똥줄이 타는 것도 최소한의 양심이나 양식이 있어야 가능하다. 지금 정부의 거친 행동은 양심이나 양식이 있어야 가능하다. 지금 정부의 거친 행동은 오히려 뿌리 깊은 사고력 결핍의 소산일지도 모른다”(김종철) 이제 지친다. 이명박 정권에 대해 더 이상 비판하고 싶지 않다. 너무 많은 잘못을 하고 있으니 이처럼 비판하기 쉬운 일을 어디에서 찾아 볼 수 있겠.. 2010. 6. 22.
MB가 독일 대통령이었다면? 마지막 한 표를 호소하는 후보자들의 힘겨운 목소리가 윙윙 허공에 퍼져 울렸다 추락을 반복하고 있네요. 거리를 지나고지나, 집으로 오는 전철 안에서 늦은 아침 신문을 다시 읽어 보았습니다. 그냥 스쳐 갈 수있는 외신인데, 말의 책임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볼 수있었습니다. 독일 대통령은 상징적, 외교적 국가 원수. 하지만 상황에 따라 총리를 임명할 권한도 갖고 있지요. 최근 '아프간 파병 발언'으로 호르스트 쾰러 독일 대통령이 책임을지고 사임했습니다. 독일 대통령이 임기 중 사임한 것은 2 차 대전 이후 처음있는 일이라고합니다. '독일의 경제적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군사 작전이 필요하다'(쾰러 독일 대통령) *이 한국을 방문한 쾰러 독일 대통령과 이명박 대통령 독일은 전범국가입니다. 독일과 유럽 언론이 독일.. 2010. 6.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