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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78

김제동, ‘물에 잠기는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출처:경향신문(kbs 뉴스 화면 캡처) “물에 잠기는 사람들은 더 깊이 파는 땅이 아니라 딛고 살 수 있는 땅이 필요합니다. 그런 땅이 그런 땅이 땀을 배신한 적도 없고 앞으로도 그럴리 없는 그럴리가 없는”(김제동 트위터) 김제동씨가 오래간만에 화두를 던졌네요? 글(트윗)을 읽어보니, 두 가지 일이 연상됩니다. 하나는 추석연휴 집주 폭우로 물난리를 겪은 서울 지역. 다른 하나는 4대강 토건 공사. 이명박 대통령은 집중 호우로 수해를 입은 피해 현장을 찾아, 이런 말씀을 남기셨습니다. “기왕 된 거니까, 편안하게” 기왕 이렇게 되었으니, 이겨내라는 말인 것 같은데. 표현이 지나 친 것 같습니다. 도인이 아닌 이상 어떻게 편안하겠습니까. 4대강 강바닥을 파헤치는 이유는 사람들이 딛고 살 터전을 마련해 주는.. 2010. 9. 23.
김제동, “왼쪽 타석에 들어서면 좌파인가?” 김제동씨가 희망제작소에서 마련한 '세상을 바꾸는 1000개의 직업'에 강사로 출연 ‘좌파이야기’를 꺼내들었습니다.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고 하지만 미안하지만 아니다. 별거 가지고 다 좌파라 해서. 제가 강의할 때 왼쪽을 많이 보면 좌파고 오른쪽을 보면 우파인 건지. 이승엽 선수가 왼쪽 타석에 서면 좌파인가. 좌면 어떻고 우면 어떤지. 희한한 소리를 다 하곤 한다”(김제동) 노력만한다고 성공할 수 없다. 유명환 장관 딸 특혜 합격 논란을 빗대어 이야기 한 것 같습니다. 한국 사회는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1000개의 직업이 아니라, 소수의 직업 특혜 의식이 문제지요. 이른바 한국식 엘리트주의. 직업에 대한 편견이 많은 동네입니다. 몇 천개의 직업이 있다하더라도, 장인이나 한 우물 파는 직업의식을 가진.. 2010. 9. 13.
김제동 ‘PD수첩 결방, 권력에 눈이 멀면 더러운 일이’ PD수첩 불발, 김제동의 간접화법과 진중권의 직접화법 “사랑에 눈이 멀면 아름다운 일이 생기고 권력에 눈이 멀면 더러운 일이 생깁니다 무엇을 보아야 하고 무엇에 눈을 감아야 합니까 무엇을 보아야 하고 무엇에 눈을 감아야 합니까 술잔이 무거운 밤입니다”(김제동 트위터) “피디수첩 불방. 김재철의 지시랍니다. 이 분 청와대 가서 김우룡에게 조인트 맞더니, 군기 확실히 들었군요. 도대체 21세기에 이런 일이 가능하다는 게 믿어지지 않네요.”(진중권 트위터) MBC PD수첩 「4대강 수심 6m의 비밀」편이 불방 되자. 트위터 공간에 많은 분들이 분노와 아쉬움의 글을 내보내고 있습니다. 김제동씨가 말한 권력에 눈이 멀면 더러운 일이 생기고.... "김제동씨, PD수첩 불방 때문에 쓰신 것 맞지요?" 필자의 자의적.. 2010. 8. 18.
앙드레김 추모글, 김제동 멘트가 돋보였다 * 앙드레김, 젊었을 때 사진(패션쇼 장면) 앙드레김(김봉남)이 지병을 이기지 못하고 별세하자, 많은 사람들이 추모의 글을 남기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언론 또한 일면을 빌려 고인의 죽음과 생전에 그가 걸어왔던 길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앙드레김의 의상은 이국적(유럽 궁정 귀족 스타일)이지요.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부담스러운 의상입니다. 하지만, 수많은 연예인들은 앙드레김의 패션쇼에 나서는 것을 영광으로 여겼지요. 앙드레김이 디자인한 옷을 과거의 내노라 하는 대중스타들은 한 번씩 입었을 것 같습니다. 패션쇼에 출연하기를 갈망한 사람이 많았을 것 같습니다. 고인의 영향을 방증하는 것이지요. 그만큼 앙드레김이 패션디자인뿐만 아니라, 문화계 전반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대중언론이 만들어 .. 2010. 8.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