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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78

김제동, " 축하합니다 야호 이집트 " "이집트의 용기와 희생이 고스란히 전해집니다 이제 이집트에 가면 피라미드를 보기 전에 사람들의 눈동자를 먼저 마주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축하합니다 야호 이집트"(김제동 트위터) 이집트 호스니 무바라크가 권력을 부대통령과 군부에 이양하고 물렀났습니다. 이집트 소셜미디어 시민혁명이 꽃을 피웠습니다. 하지만 꽃은 금방 질 수 있지요. 꽃이 피고 지고, 이어지기를 반복할 수 있는 제대로 된 토양을 일구어 내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이집트 시민혁명은 미완의 혁명. 1차 시민혁명이라고 보아야할 것 같습니다. 뿌리 깊은 군부 독재의 토양을 유기질 토양으로 바꾸어 내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무바라크와 그를 추종한 세력의 부패문제와 잔재를 걷어내어야 하지요. 후유증이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도자를 잘 .. 2011. 2. 13.
MB가 경청해야 할 안철수, 박경철의 리더십이야기 어제 방송된 MBC 스페셜은 아주 특별했습니다. 출연 인물 면면 때문만은 아닙니다. 그들이 나눈 대화와 생각들이 보석같았기 때문입니다. 안정된 의사의 길을 벗어나, 희망의 길을 개척하고 있는 안철수와 박경철. 안철수는 의사에서 컴퓨터 바이러스 의사경영자로 대학교수로 활동하고 있고, 박경철은 시골의사에서 주식전문가, 경제평론가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두 사람의 행보를 보면, 사람은 끝없이 공부하고 변화를 추구해야 된다는 믿음을 각인시켜주고 있지요. 김제동은 두 사람의 대화에 자연산 조미료 역할을 자임했습니다. 방송을 통해 많은 이야기들이 오갔지만, 가장 인상 깊은 이야기를 꼽으라면 " 20대에게 미안하다"는 말. 기성세대의 책임과 역할에 대해 뒤돌아보게 만들었습니다. 이들처럼 정치인이나 사회지도층 인사들이 .. 2011. 1. 29.
눈사람 기자 박대기가 뿔난 이유, 폭설이 아니라 폭압 때문? *이미지출처:미디어오늘 이치열기자 눈사람 기자 박대기. 올 새해 벽두(1월 4일)에 폭설현장에서 기자 정신을 보여 주었지요. 이름처럼. 생생한 현장을 보여주기 위해 대기했던 투혼. 많은 사람들이 격려의 박수를 보내드렸습니다. 김제동씨는 김대기기자가 되어 눈 일기예보(3월)를 했고, 최근에는 양준혁씨가 양대기 기자가 되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눈 중계 하는 사진과 글을 올려 화제를 모았습니다. 새해를 앞두고 전국에 많은 눈이내렸습니다. 제주도는 폭설까지 내렸습니다. KBS 김대기 기자가 뿔난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요. 폭설 때문이 아닙니다. 최근 KBS는 지난 7월의 노조원들의 파업과 관련, 뒤늦게 폭풍징계를 내렸지요. 새 노조 조합원 60명에게. 그러자 KBS의 젊은 기자들과 PD들이 김인규 사장과 경영.. 2010. 12. 31.
안상수의 보온병과 김제동의 연평도 기부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얼어 붙은 마음 녹이는 시대의 보온병이 되고 싶다." 연탄 함부러 발로 차지 마시고, 보온병 함부러 말하지 마세요. 보온병이 섭섭해 합니다. 김제동씨가 북한 포격으로 찜질방에서 고생하고 계시는 연평도 주민들에게 남몰래 3,000만 원가량의 물품 기부를 했다고 합니다. 아름다운 나눔 소식입니다. 본의 아니게 언론에 공개는 되었지만, 좋은 일은 많이 알려져야지요. 김제동의 나눔은 차디찬 겨울 냉기를 녹이는 값진 일입니다. 연평도 주민들은 공기 탁한 찜질방에서 힘들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계시지요. 딱 트인 바닷가에서 생활하다가 열기 가득한 찜질방에서 나날을 보내기가 쉽겠습니까. 활기찬 생업을 뒤로하고 불안감 가시지 않는 찜질방이 찜질방 같겠습니까? 보온병도 나름이지요. 김제동의 보온.. 2010. 1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