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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기는 밥이야기225

나이팅게일, 안녕하십니까? 나이팅게일, 안녕하십니까? '나이팅게일'이라는 이름이 떠오르면, 3개의 이미지가 연상됩니다. 딱샛과의 작은 새 나이팅게일. 또 하나는 광명의 천사라고 불리는 간호사의 대모, 플로렌스 나이팅 게일, 마지막으로는 프랑스 출신 영화감독 필립 뮬이 만든 '나이팅게일'. 영화 나이팅게일을 보고나서 잔잔한 감동을 주었습니다. 중국형 자본주의 풍경을 보면서, 할아버지와 부자집 손녀와의 의사소통을 살펴보았습니다. 늘 픽션과 논픽션은 착각을 일으킵니다. 픽션이 논픽션같고, 논픽션이 픽션같기도 합니다. 중국도 한국처럼 압축성장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인도처럼 댐공화국으로 깃발을 세우면서, 많은 시골 마을 풍경이 사라졌습니다. 도시화는 여전히 빈곤의 벽을 세우고 있습니다. 많은 '.. 2015. 9. 2.
좋아하는 시인이 있으세요? 좋아하는 시인이 있으세요? 희곡 작가이자 연극 감독인 ‘데니세 데스페이루’가 한국에서 최근 번역 출판된 책 제목이 입니다. 오늘은 철학자 중심 이야기가 아닙니다. 여전히 겨울로 가는 터널 앞에 서 있습니다. 두 개의 터널이 놓여 있습니다. 하나는 짐작할 수 없는 내일의 터널, 다른 하나는 추억의 터널. 만추는 사람들을 설레게 합니다. 멀어져 가는 하늘, 추락하는 나뭇잎, 속살을 매만지는 바람 때문만은 아닙니다. 가을은 기억의 계절입니다. 추억을 살라 먹습니다. 가끔 아무 생각없이 손에 잡히는 시집을 들고, 시(詩)를 읽습니다. 추억이 뭉게구름 되어 새끼를 칩니다. 모두가 한번쯤 시인이었습니다. 사랑에 목말라 시를 읽었고, 시인의 시를 담아 사랑하는 연인에게 보냈습니다. 몽땅 옮기거나, 구절구절 뽑아 마음.. 2015. 9. 2.
또 다른 낭비시대, 저장강박증 vs 단순강박증 ○ 또 다른 낭비시대, 저장강박증 vs 단순강박증 ) --> 이야기를 나누기 전에 우선, 저부터 사과드립니다. 왜냐면 저는 저장강박증, 편집강박증 성향이 강합니다. 50대 터널로 들어가면서, 생각과 행동은 조금씩 바뀌었습니다. 아직 심플하게 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4년 사이 건강을 회복하면서 공부(?)를 많이 했습니다. 경제학, 문화사, 철학(소비학 중심으로), 사회심리학 등등. 그런들 뭐하겠습니까? 중요한 것은 실천이 중요한데...지난 30년 동안 편집증이 심했지만, 꼼꼼하게 글쓰기와 글 읽기를 파고들지 못했습니다. 또한 10년간 인터넷 강물에 빠져 있었습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또한 3년간 ‘나의 사진시대’를 읽었습니다. 수많은 시간 사진을 찍었지만, 찍 수준이었습니다. 매번 디카(디지털카메라).. 2015. 9. 1.
일본 시민들이 분노하는 이유? 일본 시민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모여 사람답게 저항했다. "전쟁반대" . 집권 자민당과 아베 총리는 우익의 우산을 쓰고 안보라는 이름으로 법안 수립을 밀고 있다. 11개 법안을 통해 헌법에 보장되어 있는 평화를 깨고, 안보를 핑계삼아, 위기의 대항마로 전쟁을 치를 수 있다는 도발적 발상이다. 8월 끝자락에서 일본 국회의사당에서 12 만 명 가까운 시민들이 모여 외쳤을까? 안보법안 핵심은 자위대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전반의 분쟁에 집단자위권을 행사하겠다는 뜻이다. 자발적 전쟁을 장악하겠다는 것이다. 전쟁금지, 해외 파병을 영구적으로 보장하겠다는 아베 신조 정권. 일본 시민들은 경제 위기, 공포와 불안감이 극대화 된 것이다. 2008년 미국 금융 공황은 미국 시민들이 거리.. 2015. 8.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