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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10

초등학생에게 나라살림을 맡기고 싶은 이유 초등학생 수준을 낮잡아 보고 드리는 말이 아닙니다. 아이들은 어른들을 배우고 자란다고 합니다. 요즘 나라 돌아가는 꼴을 보면서 과연 어른들이 어른다운 언행을 하고 있는지 되묻고 싶습니다. 국회는 난장판이요, 국토는 건설판입니다. 이명박 정부는 아무생각 없어 보입니다. 아이들이 자라나서 지금의 어른 같은 짓을 따라 할까 걱정입니다. 물론 모든 어른들이 그런 것은 아닙니다.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 대표는 새해 예산안을 날치기로 통과시켜 놓고 ‘국민을 위한 정의로운 행동이었다’라고 말했습니다. 국민들은 전혀 정의롭게 정의내리지 않고 있는데. 분노하고 있는데. 적반하장이지요, 정의가 날치기입니까. 날치기하면 정의로운 것인가요. 마이클 센델에게 물어보아야 하나요? 사실 요즘 이명박 정부에서 하는 일이나 일부 정치인.. 2010. 12. 9.
이외수, “당선되면 허리와 고개가 시멘트” “출마할 때는 허리와 고개가 생고무. 당선만 되면 허리와 고개가 시멘트. 그런데도 다음에 출마하면 또 찍어 준다. 이럴 때는 무지몽매와 대자대비가 이음동의어?”(이외수) 이재오 특임장관이 지하철을 타고 출근했습니다. 민주당 워크숍이 열리고 있는 장소를 찾아 박지원 원내 대표를 만나기도 했습니다. 보기에 좋습니다. 하지만 아직 ‘깜박 쇼’로 보입니다. 진정성과 지속성이 중요하지요. 선거를 통해 국민의 종복이 되겠다고 나선 분들. 당선되기 위해서 생고무 되지요. 하지만 당선되고 나면 시멘트 됩니다. 뽑아달라고 할 때의 열정과 각오는 금방 퇴색되어 버리지요. 자기가 잘나서 당선되었다고 생각하니까요. 부족하지만 열심히 일해보라는 기회를 주었다고 생각하는 정치인들이 있다면 한국 사회가 조금 달라지겠지요. 특히 선.. 2010. 9. 1.
“저 전여옥, 문신을 새기렵니다” 속았다? 정치인들은 블로그와 트위터를 한바퀴 돌다가, 한나라당 전여옥 의원 공식홈페이지에 잠시 머물렀습니다. 시간이 아깝기는 하지만 글 제목이 눈에 띄어서 “저 전여옥-문신을 새기렵니다”. 휴가철을 앞두고 피서가서 자랑하기 위해, 몸에다 문신 새긴 줄 알고, 어떤 모양, 글이 새겨져 있을까 확인해 보았는데, 속았습니다. 전여옥 의원의 글을 매번 읽을 때마다, 어쩜 이렇게 현실을 반대로 해석을 잘 하는지 경이스러울 때가 많았는데, 오늘은 조금 바른 말도 했네요? '이번에 한나라당 이길 거예요. 워낙 민주당에서 공천을 엉망으로 해서, 공천결과보고 미친 것 아냐? 했다니까요. 문제는 늘 한나라당이죠. 이번 작은 승리가지고 희희낙락할까봐 겁나요. 민심을 지난 번에 이명박정권을 심판 한 것이 아니라 견제를 한 것 뿐입니다.. 2010. 7. 30.
이외수가 생각하는 정치인, ‘똥, 오줌 구분 못해?’ “정치가-보편적으로는 공약(公約)과 공약(空約)을 구분할 능력이 없는 사람들. 구분할 능력이 있더라도 양심을 지킬 능력은 없는 사람들.”(이외수 정치인) 정치. 참 중요합니다. 사회적 활동이 다 정치인 셈이지요. 그런데 정치에 사람 인(人)이 붙으면, 왠지 싫어집니다. 저 사람은 정치적이다 라고 표현하면, 나쁘게 받아들이면 계산적이며, 이해타산에 밝으며, 왠지 권모술수 냄새가 솔솔 풍깁니다. 금방 속을 것 같기도 하고. 정치인들이 정치를 잘했으면 정치인에 대한 불신이 없을 터인데, 그렇지요? 아닌가요? 정치공학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공학하면 왠지 머리가 아픕니다. 그만큼 이리 저리 눈치 잘 보면서 어떻게 하면 살아남을까 고민하는 공학도들. 하지만 매번 선거철이 돌아오면 국민을 대신할 공학도들을 뽑아야 합.. 2010. 7.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