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평도포격20

세계 2차 대전 방불 연평도, ‘평화의 섬’으로 . MBC 뉴스데스크에서 보도한 내용의 제목입니다. 지금 연평도에는 주민들보다 국내외 기자들이 더 많다고 합니다. 외국 기자들의 표현대로라면 북한의 포격으로 쑥대밭이 된 연평도가 세계 2차 대전 못지않다고 하네요. 오늘부터 서해안 일대에서 대규모 한미 군사훈련이 전개됩니다. 중국에서는 특사(증국 외교 총책 다이빙궈)까지 한국에 파견한 상황입니다. 알려지다시피 연평도는 6.25 전쟁 이후 북한과 남한간에 해상전투(해군함)가 일어났던 지역입니다. 그만큼 긴장감이 큰 지역이지요. 방송을 보면서 좀 성급한 제안(혹은 한가한 제안)이 될지 몰라도 연평도를 국민의 염원을 담아 ‘세계 평화의 섬’으로 만들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세계 전쟁사를 보더라도, 예기치 않은 사건 하나로 대규모 전쟁이 일어납니다. .. 2010. 11. 28.
연평도 백구와 세계 2차 대전 당시 백구 사진? 북한 연평도 포격으로 홀로 남은 개와 부상당한 개(일명:연평도 백구)가 기자들의 렌즈에 포착되어 마음을 숙연하게 만드네요. 오늘은 영하의 날씨에 연평도에서 숨진 두 병사의 영결식이 거행되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다시는 이런 불행이 반복되지 않기를 기원합니다. 연평도 부상 당한 백구의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니 세계 2차 대전 당시 공개된 백구사진(?)이 떠오릅니다. Photo credit: AP Photo/National Archives via the National World War II Museum 세계 2차대전 박물관에서 공개한 사진. 파푸아뉴기니아에서 일본군 저격범으로 부상당한 강아지(독일산 백구/세퍼트). 군인들에 의해 엑스레이 촬영을 하고 있는 사진입니다. 결국 백구는 죽었지요. 이.. 2010. 11. 27.
연평도 유족은 오열하는데, 포탄 1번만 중요해? * 위에서 첫번째 두번쩨 이미지는 연평도에 떨어진 포탄, 세번째는 천안함 포탄 조선, 중앙일보 일면과 KBS 등, 일부 신문과 방송은 천안함 푸른색 매직 ‘1번 포탄’과 연평도 검정색 매직 ‘폭탄 ①’을 비교해 친절하게 소개하고 있다. 친절한 금자씨가 아니라 친절한 1번씨. 군 당국이 천안함을 침몰 시킨 결정적 증거라고 제시한 푸른 색 매직으로 쓰인 1번 포탄과 연평도 포탄에 쓰인 동그라미 1 지금 시점에서 그렇게 중요한가. 연평도 포격으로 숨진 장병과 민간인 유족들은 오열하고 있는데 당신들의 눈에는 1번만 보이는가? 천안함 푸른 색 매직으로 쓰인 1번 폭탄에 딴죽 걸지 마라, 는 뜻인 것 같다. 딴죽 걸고 싶은 마음 하나 없다. 천안암 사태 의혹은 푸른 색 1번뿐만 아니라 아주 많다. 의혹을 제기하는 .. 2010. 11. 27.
통일·대북정책은 졸속 건설사업이 아니다 헤럴드경제가 단독으로 국회 정보위원회(권영세 위원장)의 ‘북한의 향후 변화 예측과 대응방안’이란 제목의 비공개 보고서를 입수해서 보도했네요. 보고서를 읽어보지 않아서 무어라 딱 꼬집어 말 할 수 없겠지만, 보도된 내용 일부를 옮겨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이명박 정부는 북한의 대남(對南) 유화 제스처에 대해 최소한으로 대응하는 이른바 ‘전략적 인내(strategic endurance)’만을 고수하는 정책을 수정할 필요가 있다. 만일 이대로 간다면 후속 정권에 의해 ‘아무런 대응도 하지 않았다’는 식으로 ‘잃어버린 5년’이라는 비판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을 것”(헤럴드 경제에서 인용/기사 읽어보기 클릭) 더 소개하지 않겠습니다. 보고서만 만들면 뭐하나요? 반영되지 않는 보고서는 예산 낭비입니다. 북한 연평도.. 2010. 1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