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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포격20

안상수와 홍준표의 연평설전, 쇼 그만 하세요 저는 군대를 다녀왔습니다. 전방에서 제대하는 길에 춘천호에 군복과 군대에서 찍은 사진을 강물에 흘려 보냈습니다. 하지만 군대 갔다 온 것을 자랑으로 생각하거나, 여러 정당한 이유 때문에 군대를 다녀오지 않는 분들을 폄하하고 싶지 않습니다. 문제는 본질이지요. 군대를 다녀오지 않는 지도자가 군을 지휘할 수 있다고 봅니다. 다만 한국에서 병역의 의무가 존재하기에, 특수성이 있습니다. 분단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군 생활 경험 또한 존중 받아야 하지요. 오늘 한나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홍준표 의원은 “이 정부의 안보관계에 참가하는 장관이나 참모만이라도 이번 기회에는 병역 면제자는 좀 정리해주었으면 한다. 인터넷에 들어가 보면 안보관계 참모들의 병역면제를 거론하면서 네티즌들이 이를 조롱하고 불신하고 있다... 2010. 11. 29.
대통령 대국민 담화, 짧고 굵었지만 속 빈 강정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29일) 오전 10시, 청와대에서 북한의 연평도 포격사태와 관련 대국민 담화를 가졌습니다. 중국 특별 외교 성명(6자회담제안)이 별 내용 없다고 비판하는 사람들도 있었지요. 이명박 대통령도 때가 아니다가 잘라 말했습니다. 조선일보와 중앙일보 오늘자 일면에는 중국의 6자회담 제안을 깔아뭉개는 기사를 내걸었지요. 그럴지만 이명박 대통령 대국민담화도 혹시나 역시나 별다른 내용이 없었습니다. 차라리 일반적이더라도 중국이 제안한 6자회담이 더 낫다고 생각됩니다. 짧고 굵었지만 속 빈 강정. 담화 내용의 핵심은 이제 참지 않겠다는 것이 다입니다. 지금까지 북한의 침공이나 테러를 인내와 관용으로 지켜보았지만, 이제는 백 마디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주겠다는 거지요. 국민들이 믿고 하나가 되어달.. 2010. 11. 29.
진중권, '국방장관 내정자는 남조선 민간인 총질 전문가?' 감기 기운이 있어 낮잠을 조금 길게 잤더니, 그 사이에 중국이 특별성명을 발표했네요. 예견 했던 대로 ‘6자회담 제안’. 이명박 정부는 지금 이 시국에 웬 6자회담이냐며 반색 했는가 봅니다. 그런 이 시국에 무엇을 해야 하나요? 미국과 손잡고 대규모 군사훈련만 하면 해결되나요? 정말 정부 잘못만나니 총체적 안보 부실이 들어나는 군요. 이명박 정부 상반기는 촛불시위와 용산참사, 중반기 천안함사태, 하반기는 연평도 사태. 뭐 크고 작은 일이 너무 많아서 딱 구분시켜 나누기도 힘드네요. 진중권씨 트위터에 간만에 방문해보니 몇 개의 글의 올라와 있네요. 한나라당 김무성, '햇볕정책 실패'라고... 집권 3년이 되도록 여전히 남 탓. 그럼 계속 그렇게 하셔. 다음엔 백령도 난민사태가 날 테니.서해안 모든 섬을 무.. 2010. 11. 28.
오바마 대북해법 불만스럽다, 노벨평화상 반납해라 어제 중국 외교를 총괄하는 다이빙궈(戴炳國) 외교담당 국무위원과 우다웨이(武大偉)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한국을 방문했지요. 왜 중국 고위 외교전문가들이 방문했겠습니까. 북한 연평도 폭격 사태 때문입니다. 그 어느 때보다 한반도에 전운이 감돌고 있으니까요. 오늘(28일)부터 서해안 일대에서 대규모 한미 군사훈련이 전개됩니다. 중국은 반대 입장이지요. 북한을 자극해서 좋을 것 없다는 생각일겁니다. 중국은 북한에 대해 엄중 경고했습니다. 그 반응으로 북한 민간인 사망 유감 표명이 나왔지요. 지금은 그렇습니다. 북한 당국과 이명박 정부에게 맡길 수 없는 상황입니다. 자주외교를 주장하는 분들한테는 미안한 말이지만, 현재 남북관계를 풀기위한 최상의 방법은 다자외교(6자회담)입니다. 어제 급히 방문한 중국 외교특사는 .. 2010. 11.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