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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18

천안함과 도올,'조선일보 너나 입 다무세요?' *사진출처(오마이뉴스 남소연) 조선일보 오늘(25일)자 사설 제목은 입니다. 조선일보가 사설을 소설로 바꾼 지는 오래되었지요? 사설 떤 사설을 읽어보니까, 내용인즉. 정부당국의 발표가 다 진실이니, 물음표 던지지 마라는 충고입니다. 지난 일요일 봉은사 특별 법회에서 목청을 높인, 도올 김용옥 선생도 초청되셨네요. “천안함 발표를 들여다 봤는데 0.0001%도 설득이 안 된다” “정부는 천안함 사태의 진실을 가리고 있다”(김용옥) "동양철학 전공 교수가 조사의 과학성·객관성을 이렇게 평가절하 한 것이다. ...(중략) 지식인에겐 자기 생각과 다르더라도 사실은 사실로, 진실은 진실로 인정하는 마음 자세가 필요하다. 그게 싫다면 입이라도 다물고 있는 게 그나마 이름.. 2010. 5. 25.
깊이 있는 댓글, 진보 언론의 실험과 미래 *노무현 대통령이 당선되었을 때, 인터넷 대통령의 탄생이라고 평가했던 가디언지. 인터넷 '코멘트 이즈 프리'로 진보 언론의 새로운 실험에 도전하고 있다. 영국의 대표적인 언론 매체 ‘가디언(The Guardian)’. 1821년 ‘맨체스터 가디언’이라는 이름으로 세계 근현대사의 중심에서 신문의 새 지평을 연 역사 깊은 신문입니다. 인터넷의 발전으로 전통적인 인쇄 종미 매체인 신문 산업이 휘청거리고 있지요. 자본주의의 꽃이라 불리는 광고시장이 위축(온라인 광고 강세)되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신문은 여전히 정보의 보고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탐사보도(기획취재)가 아닌 이상, 지면과 편집의 한계 때문에 이른바 소셜 네트워킹 (블로그,트위터 등)과의 차별성이 사라지고 있지요. 하지만 요즘은 자유롭게 자신.. 2010. 5. 16.
정연주,"요즘 언론 광고전단지 같다" 정연주 전 KBS사장이 한겨레신문에 쓴 기사제목은 ‘기자인가, 검사인가’입니다. 오늘날 한국이 처해있는 상황을 압축해서 보여준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종시, 4대강 개발 등에 대한 홍보성 보도는 조중동뿐 아니라 경제지, 방송 등 거의 한목소리다. 광고 전단지 같다. (중략) 최근 ‘피디수첩’ 판결에 대한 조중동의 매카시즘적 마녀사냥을 보고 있노라면 검·언 복합체의 실체를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된다. 재판 과정에서 어떤 새로운 증거와 증언이 나왔는지, ‘무죄’가 나올 때까지의 과정에는 관심도 없고, ‘무죄’라는 결과만 가지고 검찰과 같은 목소리를 낸다. 권력 비판, 정책 비판이라는 언론의 기본 기능조차 내던진 부끄러운 모습이다. 그들은 언론이 아니다.”(한겨레신문 정연주칼럼 중에서) 김준규 검찰총장이 몇.. 2010. 1. 26.
조중동은 “우리시대 검찰이자 판사다?” 강기갑 의원(민주노동당 대표)의 ‘공중부양사건’. 법원은 무죄(1차 판결)를 선고했다. 검찰은 화가 났고, 조중동은 검찰의 대변지가 되었다. 해우소(화장실)의 화장지(신문조각) 보다 못한 기사들을 쏟아낸 조중동. 조선일보는 1차 판결을 내린 판사의 이름과 얼굴까지 공개하면서까지 원색적으로 강기갑 의원 무죄판결을 비판했다. 동아와 중앙일보는 사설까지, 지면을 할애했다. 동아일보>>이상한 ‘용산 사건 장외 재판’, 황당한 ‘강기갑 무죄’ 중앙일보>>판사의 ‘정치적 성향 판결’을 경계한다 폭력을 좋아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하지만 폭력에 대항한 폭력은 단순하게 흑백논리로 비판할 수 없다. 오죽하면 공주부양 했겠는가? 소수당이나 시민단체에서 전개하는 저항의 방식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비폭력 무저항,.. 2010. 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