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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18

조선일보, 권력도 파헤치자는 참 괜찮은 사설? 대부분의 신문 기사를 온라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물론 오프라인으로 구독하고 있는 신문도 두 개 있답니다. 한겨레와 경향이 아닙니다. 오랫동안 구독했던 두 신문을 일 년간 끊기로 했습니다. 이유인즉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 때문입니다. 두 신문은 인터넷에 접속하자마자 우선적으로 읽고 외출 할 때마다 의무적으로 사 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두 신문을 대신해서 안방을 궤 찬 신문은 무엇일까요? 조선과 중앙입니다. 새벽마다 아파트 문 앞에 툭 떨어지는 신문 소리를 듣습니다. 엘리베이터에서 배달원이 던지는 신문. 조선과 중앙을 읽는 이유는 사고의 폭을 넓히자는 이유 때문만은 아닙니다. 좌 뇌만 가지고 살 수 없듯이, 좌우 두 날개의 시각을 보자는 단순한 생각. 조선과 중앙의 정기구독자가 된 이후, 인터넷에서는 두 신.. 2010. 11. 8.
이외수, “신문들이여, 들으라! ” *이외수 젊은 날의 초상(38세 때)/사진출처:이외수 트위터 트위터 지존으로 불리는 이외수씨. 자신의 트위터에 “신문들이여, 들으라!”며 다른 글 읽기, 어깨걸기(링크)를 해놓았네요. 밟고 건너가 보니, 강원일보 65주년 창간 특집으로 마련한 자신의 인터뷰 기사입니다. 신문들에게 한 소리 하는 기사인 줄 알고 읽었는데, 자신의 인터뷰 기사라? 아무튼 기사 잘 읽었습니다. 이외수씨는 트위터 팔로워가 41만 명이 넘지요. 숫자가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이외수씨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그만큼 크다는 것을 방증하는 거지요. 이외수씨도 팔로워가 많다 보니 트위터에서 티격 태격 딴죽 거는 사람들이 많을 겁니다. 모든 사람을 만족 시킬 수 없지요. 이외수씨가 쏟아 낸 트윗(글)이 다 옳다는 뜻도 아닙니다. 과정이지요.. 2010. 10. 22.
신정환은 탐사보도, 권력비리 추적은 나몰라? 신정환씨 관련 글을 몇 번 썼습니다. 정치이야기만 하다가 연예계로 넘어 갔구나 의아해 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 같네요. 신정환씨 이야기를 몇 차례 언급하는 이유는 두 가지 때문입니다. 사회여론주도층(지도층 혹은 뉴스메이커)의 거짓말과 ’거짓말은 결국 밝혀진다‘. 다른 하나는 정말 사회 변화를 위해 꼭 필요한 진실 파헤치기는 덮어지고 있고, 연예인들 진실 찾기는 탐사보도 수준인가. 신정환씨 필리핀 도박 빚 억류 설을 언론이 제기했을 때, 그러려니 스쳐지나갔습니다. 본인이 귀국하면 밝혀지겠지, 라고 애써 외면했습니다. 방송연예계분야는 잘 모르기도 하고. 하지만 신정환씨가 자신의 팬카페에 올린 사진과 글을 읽어보면서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신정환씨 사생활은 잘 모르거니와, 알고 싶지도 않.. 2010. 9. 12.
MB와 MBC 사장이 바뀌지 않는 이유? 이명박 대통령은 싱가포르에 있습니다. 꼭 변화의 시점이나, 정국 운영의 분수령이 될 때 외국에 나가시네요. 6.2지방선거 이후 MB의 측근 인사, MBC 김재철 사장은 MBC 파업을 주도한 이근행 위원장(전국언론노동조합)과 오행운 PD을 해고시키고, 관련자들을 중징계하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과연 MBC 경영진 자체 판단이었을까요? 정권 수뇌부(큰집/청와대?)로부터 김재철 사장이 조인트 까였다는 김우룡( 전방문진 이사장)씨의 발언을 대다수의 국민들은 믿고 있습니다. 김우룡 씨가 황급히 미국으로 떠나버리자, 김재철 씨는 엉거주춤했지요. 그런데 왜 이 시점(지방선거 이명박 정권 심판)에 과감하게 무리수를 두었을까요? 상식적인 생각해보면 몰상식한 처사가 이해될 것 같아요. 최시중(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씨와 정.. 2010. 6.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