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오마이뉴스 남소연)
조선일보 오늘(25일)자 사설 제목은 < ‘진실’ 모르는 사람은 입이라도 다물어야>입니다.
조선일보가 사설을 소설로 바꾼 지는 오래되었지요?
사설 떤 사설을 읽어보니까, 내용인즉.
정부당국의 발표가 다 진실이니, 물음표 던지지 마라는 충고입니다.
지난 일요일 봉은사 특별 법회에서 목청을 높인, 도올 김용옥 선생도 초청되셨네요.
“천안함 발표를 들여다 봤는데 0.0001%도 설득이 안 된다”
“정부는 천안함 사태의 진실을 가리고 있다”(김용옥)
"동양철학 전공 교수가 조사의 과학성·객관성을 이렇게 평가절하 한 것이다.
...(중략) 지식인에겐 자기 생각과 다르더라도 사실은 사실로, 진실은 진실로
인정하는 마음 자세가 필요하다. 그게 싫다면 입이라도 다물고 있는 게
그나마 이름을 더럽히지 않는 길이다“(조선일보)
검찰일보, 청와대일보 조선일보가 이런 말을 할 자격이 있는지 묻고 싶네요?
조선일보가 진실 운운할 자격이 있나요? 인간어뢰 소설 까지 쓴 조선일보가....
도올 김용옥은 사상가이자 기자(중앙일보대기자) 출신입니다.
보수언론의 시스템을 눈여겨 보신 분이지요. 얼마나 빨갱이 콤플렉스에 빠져있는지..
조선일보과 객관성, 과학성을 이야기할 수준이 있나요?
도올 김용옥은 과학을 잘 아는 사람입니다. 조선일보만 모르고 있는 것 같네요.
도올 김용옥 선생 강의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글을 쓰시면 안 되지요.
도올이 던진 말의 핵심은 '신뢰'입니다.
천안함 침몰부터 우왕좌왕, 오합지졸의 위상을 드높인 군 당국과
군 면제자들이 모여 가진 안보대책회의가 정상입니까.
발표도 오락가락, 수습과정에서 얼마나 한심한 작태를 보여주었나요?
조선일보는 그걸 모르시나요.
진실이야기 하셨는데.. 오늘의 진실은 내일의 거짓도 될 수 있답니다.
국민이라면 의심하고 지적하고 0.0001%의 의문이 생기면 의당 말해야지요.
정부당국은 오해를 풀어주어야 하지요. 그렇지 않은가요?
미국 9.11테러 이후 부시는 진실을 매번 강조했지요.
이라크에 대량학살무기가 있다고... 그때 그말은 진실이었지요.
결국 다 속았지만. 알고 계시나요 조선일보 씨?
조선일보는 제발 입 좀 다무세요!!
구멍 뚫린 국가안보 책임자들에게 입 다물고 물러나라고 이야기해야지
언론의 책무를 다하는 것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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