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 생활, 다시 쓰다146 님은 먼 곳에 [사진일기] 베트남 전쟁은 멀고도 먼 길이었다. 얼마나 많이 죽었을까. 한식집에 가보면 손 펼쳐 닫지 않는 밑반찬이 수두룩 싸여있다. 내 나이에 다 처먹을 수 있을까? 반찬이 너무 먼 곳에 있을까. 2020. 9. 6. 소멸 [사진일기] 하루살이처럼 많은 사물과 인간들이 사라지고 있다. 화재로 숲이 불타 시라지고, 기후변화로 시시각각 많은 것들이 소멸되고 있다. 동물이 아니라 인간이 해낸 멋진 신세계였다. 미국은 오래전 시골을 소멸시켰다. 오늘은 무엇이 사라질까? 세상이 돌고 돌고 있다. 2020. 9. 6. 별꽃처럼 살아야지 [사진일기]별꽃은 별이며 꽃이다. 별꽃은 놀랍고 놀라운 샐러드 채소이다. 별꽃을 나물무침으로 우물우물 먹는다면, 어떤 맛으로 하늘까지 날아 갈 수 있을까. 하지만 나는 모른다. 별꽃이 아니라서. 2020. 9. 5. 스위스 치즈 퐁듀 [사진일기]스위스 치즈. 고소하고 짭조로운 맛이 어떤가요? 불에 녹인(fondue) 치즈에 바삭한 빵만 찍어 먹으면 만사 좋을 것인데. 언제 먹었을까? 지금에는 미련일랑 접어야지, 알프스 자연산 발효 치즈처럼 살 수는 없으니, 치즈인생으로. 말도 안 되지만, 집안에 치즈가 없네.., 2020. 9. 5. 이전 1 ··· 19 20 21 22 23 24 25 ··· 3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