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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밥2598

노(盧)제, 윤도현은 왜 “후회 없어‘를 불렀나! 안치환, 양희은 노래에 이어 서울 시청광장 시작된 노제. 김제동의 사회로 노제 첫 열림 노래를 윤도현이 불렀습니다. 노래 제목은 “후회 없어”. 이 노래는 윤도현 밴드 8집(공존)에 수록된 곡입니다. 이 노래 가사에는 촛불시위와 관련된 글이 있어 화제를 모았던 곡입니다. 윤도현씨는 봉하마을을 직접 찾아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조문을 하기도 했습니다. 국민장추진위원회가 윤도현씨에게 추모노래를 부탁했을 때, 윤도현씨는 자기 노래 중에 마땅한 추모곡이 없어 고심하다가 “후회 없어”를 선택했다고 합니다. 가사를 읽어보면 “후회 없이” 살아온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후회 없이 우리 곁을 떠나신 것은 아니시겠지만 후회 없이 당신이 추구했던 신념대로 한국 사회를 변화시켜 나가겠습니다. 가사를 읽어보.. 2009. 5. 29.
굴러다니는 집이야기 - 굴렁쇠 하우스 요즘 친구들은 굴렁쇠 놀이를 잘 모를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참 많이 했는데, 도심에서는 마음껏 놀 수 있는 공터가 없으니 쉽지가 않겠지요. 굴러다니는 집이라? 오늘 같이 집을 굴려 봅시다. 터줏대감처럼 내 집만 생각하지 말고 남의 집, 만인을 위한 집은 어떤 집이 되어야 할까 굴렁쇠 놀이를 하면서 집을 만들어 봅시다. 우리나라처럼 집 소유욕이 강한 나라가 있을까요? 살기 위한 집이 아니라, 집을 위한 집을 위해 평생소원 목표가 집을 장만하는 것이니 참 웃기는 나라입니다. 이른바 잘사는 국가라 하는 북유럽국가나 독일만 보더라도 공공주택(임대주택) 정책이 너무 발달 되어 있습니다. 제발 땅과 집은 공개념이라는 생각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대대손손, 그렇게 물려주고 싶습니까? 있는 사람들.. 2009. 5. 27.
노무현은 ‘청년 장준하’를 보았다 ▲오페라 청년 장준하를 관람할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 ▲ 고 장준하 선생 자료를 검색하다가, 2004년 8월 21일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장준하 기념 사업회 주관으로 오페라 공연 ‘청년 장준하’를 관람했던 장면이 담긴 SBS 뉴스 토막 동영상을 발견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하신 날 많은 네티즌과 시민들은 장준하선생의 죽음을 떠올렸을 겁니다. 1975년 8월 17일 장준하 선생도 등산길에서 추락사로 돌아가셨으니까요. 죽음의 진상은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지만, 여러 가지 정황과 시대상(박정희군부독재)을 감안한다면 분명 의문사입니다. 장준하 선생뿐이었겠습니까. 독재정권 속에서 얼마나 많은 이름 모를 사람들이 죽어갔겠습니까. 장준하 선생은 한국 민주주의 발전에 전기를 마련한 거목이십니다. 김구 선생 다음으.. 2009. 5. 25.
우리 동네 아파트,노무현 서거 조기는? 너무 답답해서 아파트 난간에 서서 하늘을 봅니다. 갑자기 내가 사는 동네 아파트에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를 가슴 아파하는 조기가 제대로 걸려있을까? 궁금했습니다. 아직 경황이 없어서인지, 조기가 걸린 집은 두 곤데 밖에 되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살고 있는데, 웬지 씁쓸해집니다. 저희 집부터 태극기를 매달아야 하겠습니다. 국가의 상징은 싫어하지만 오늘 만큼은 달아야겠습니다. 생각난 김에 인근 문구점에 가서 태극기를 구입했습니다. 태어나서 처음 태극기를 날아보네요. 아파트 부녀회나 관리실에 이야기해서 공지를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 가는 길. 조기라도 달아 슬픔을 같이 나누자고.... 여러분들 사는 동네에, 조기가 많이 걸려있나요? 정면에 보이는 아파트에는 빨래만 걸려있고(물론 복도.. 2009. 5.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