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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밥2598

촛불논쟁,성공과 실패를 이야기하지 마라! 여는 글 : 조정환 대표와 이택광교수의 촛불논쟁을 바라보면서... 조정환 대표(도서출판 갈무리:이하 조정환)와 이택광교수(경희대:이하 이택광)가 촛불에 대한 해석을 놓고 해석을 벌이고 있다. 두 분의 글을 몇 시간 째 읽어 보다가, 글을 쓰기 위한 '다시 읽기'를 중단했다. 촛불에 대한 이해와 이론적 분석이라는 측면에서 두 사람의 논쟁은 바람직하지만, 솔직히 식상하다. 이론가와 교수들은 이른바 '서양식 주 요리'에 '동양의 향신료'를 가미한 재해석에 능통하다. 서양의 저명한 이론가들의 이름을 들먹이는 것은 좋지만, 글투나 해석방법은 촛불의 정신과는 거리가 멀다. 멀어지게 만들고 있다. 차라리 녹색평론에서 올해 기획한 촛불대담(촛불 초기 관계자,아고라 회원 등 참여)이 더 솔직하고 재미있다. 글들은 쉽고 .. 2009. 5. 13.
저수지에 300 만 개의 검은 공을 던진 이유?  검정색 공 한개 가격은 34센트, 총 200만 불의 비용이 들어갔다고 합니다. 작년에 미국 LA 수도 전력국( LADWP;Los Angeles Departmentof Water and Power)과 환경 활동가가 만나 ‘2백만 불 프로젝트’를 실시했습니다. 이른바 ‘검정 플라스틱 공 던지기’. 2007년 LA의 식수를 공급하는 실버레익 저수지와 엘리시안 저수지에서 발암물질이 발견되었습니다. 수돗물 정화에 쓰이는 염소는 강한 햇빛을 받으면 발암물질인 브로산염을 만들어 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결국 햇빛 차단을 위해 금속 차양막을 설치하려고 했지만 비용과 미관상 보기가 안 좋다는 결론을 내리고 검정 플라스틱 공 삼 백만 개를 뿌리게 됩니다. 새로운 저수지를 완공 될 때까지 향후 3~5년 사이 공을 방치.. 2009. 5.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