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트위터,킬러에 응답한 이유?

​

다가오는 20대 총선, 국민들은 어떤 생각을 할까? 난장판? 혼란 시대는 분명하다. 어제(7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항상 그렇듯이 쓴소리(?)을 던졌다. “새누리도, 새누리 2중대도 나에게 킬러를 보낸단다...법안발의 169건(통과52건), 우수의원 17관왕, 본회의상임위출석률(97%) 지역사업. 국민의당에서 나만큼 의정할동 잘한 사람 있으면 나와보시라”고 주장했다. 자기 자랑에 가까운 글이다. 새누리당 이한구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야당 의원들을 떨어뜨리기 위한 '킬러공천'에 대해선 "일단은 (조정된 지역구에서 공천) 신청을 받아봐야 안다. 최대한 킬러 후보자를 공모할 것"이라고 전했다. 킬러 후보자? 정 의원이 화답한 것이다. 정 의원은 "약골들만 와서 골골하니 이해하겠다...정 그럴거면 김무성-안철수 쌍으로 나와라. 올킬하겠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특히 “국민의당에서 정청래 킬러 보내려면…말 돌려하지 말고 그냥 화끈하게 안철수 대표 나오시라. 광야에서 죽지 마시고 마포에서 장렬히 전사하시라!”고 날을 세웠다. 국민의당 정치혁신특별위원회는 이날 정 의원을 포함한 더불어민주당과 새누리당 현역 의원 10명을 ‘수구진박’·’친노패권’·’무능86’ 의원으로 규정, 당 지도부에 이들 지역구에 대한 ‘표적공천’을 요구했다. 정 의원의 현재 지역구는 서울 마포을이다. 더불어 정 의원은 새누리당에 이어 국민의당으로부터 ‘자객 공천’ 예고장을 받았다. 정 의원이 응답한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