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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6

천년의 밥상, 인간의 밥상 밥은 생명이며 삶의 터전이다. 하루 한끼, 고달픈 광장에서. 서글프다. 가면 갈수록 힘들어 지는 세상. 죽지 않으려면. 밥은 먹어야 한다. 백년의 밥상이 아니라 천년의 밥상이라면. 천년의 맛은 무엇일까? 나는 하루살이. 천년이라니. 죽음의 밥상은 질병의 밥상이다. 인간의 밥상은 천년의 밥상이다. 2020. 11. 5.
세계시민의 밥상 세계시민은 여행자가 아닌, 다른 나라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국경없는 의사회에 가깝다. 이념은 다르지만. 20여년 사이 한국에서 세계시민이 많이 등장했다. 인터넷 소통 수단이 초고속화로 정보망이 바뀌었기 때운이다. TV 프로그램을 관찰하면 '외국인'이라는 이름(국적)을 달고 사람들이 출연한다. 《비정상회담》,《이웃집 찰스》가 한 예이다. 세계시민이다. 이웃집 찰스처럼 세계시민이 많이 등장한다. 취향, 관습, 문화, 식성 등 한국인의 밥상과 세계시민 밥상이 다른 것은 정상이다. 시간이 갈수록 내 방의 세계화 먹거리는 융합되고 있다. "와, 이런 맛이라니?" 2020. 6. 3.
식탁위의 르네상스 밥상 르네상스는 무엇일까? 21세기 제2의 르네상스가 거론(전문가들이 집필)되었다. 신자본주의에 대응하는 또 다른 문화운동. 대혁명에 가깝다. 16세기 베네치아 책 혁명을 잊겠는가. 르네상스 시대 음식문화도 바뀌었다. 문제는 요리도 계층에 따라 다르다. 귀족 음식과 천민 요리법이 다르듯이. 르네상스(14C~16C), 계몽주의(17C~18C), 프랑스 혁명(1789~ 1794)은 독립된 것 같지만 연결되어 있다. 유럽의 대변혁. 빅토르 위고(1802 ~1885)는 미식가가 아니라 대식가였다. 위고의 작품 중에 요리(식사)가 많이 등장한다. 음식 철학이 담겨있다. 위고는 말했다. 의식 있는 정치가에 있어 먹는다는 행위는 가난을 인간의 존엄성의 수준으로 올리는 것이기도 하다. 위고는 가난한 어린이들(40여 명.. 2020. 5. 13.
우체통과 밥상 우체통만 바라보면 그냥 설레임만 젖어든다. 어린시절 잊을 수 없다. 동전 몇 개 심부름 값으로 막걸리를 배달하거나, 편지를 우체통에 넣어주는 단순한 역할. 우체통은 소식(이야기)을 주고 받는 레터 박스. 우체부가 없다면 불가능. 세월이 지나 우정사업본부(우체국)는 힘이 약해졌다. 우체국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 이유는 시민들이 잘 알것이다. 온라인 소통체제(유통체계)가 강력해졌기 때문이다. 손에 들고 있는 스마트폰 자체가 우체국이기도 하다. 드론 프로젝트는 제품 전달맨을 시도하지만 아직 멀고 멀었다. 한국 우체국이 사라지면, 시골(산골)에서 생산물을 도시에 전달해주는 매개가 없어지는 것은 농부들에게 불편함이 증폭될것이다. 끼(끼니)는 생명을 위한 밥(밥상)이다. 잠자는 시간 나머지 모든 시간은 끼니를 위해.. 2020. 5.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