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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중동18

정연주,"요즘 언론 광고전단지 같다" 정연주 전 KBS사장이 한겨레신문에 쓴 기사제목은 ‘기자인가, 검사인가’입니다. 오늘날 한국이 처해있는 상황을 압축해서 보여준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종시, 4대강 개발 등에 대한 홍보성 보도는 조중동뿐 아니라 경제지, 방송 등 거의 한목소리다. 광고 전단지 같다. (중략) 최근 ‘피디수첩’ 판결에 대한 조중동의 매카시즘적 마녀사냥을 보고 있노라면 검·언 복합체의 실체를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된다. 재판 과정에서 어떤 새로운 증거와 증언이 나왔는지, ‘무죄’가 나올 때까지의 과정에는 관심도 없고, ‘무죄’라는 결과만 가지고 검찰과 같은 목소리를 낸다. 권력 비판, 정책 비판이라는 언론의 기본 기능조차 내던진 부끄러운 모습이다. 그들은 언론이 아니다.”(한겨레신문 정연주칼럼 중에서) 김준규 검찰총장이 몇.. 2010. 1. 26.
진중권. “조중동기자들 서울구치소로?” 진중권 씨가 50분 전(22일 9시 20분 기준)에 자신의 블로그에 글을 하나 올렸네요. 제목은 “moMBie, 집단 관광 사건” 모바일이 아니라 몸비들의 집단 관광 사건 블로그에 올린 글을 바탕으로 진중권 씨가 따로 외부에 기고 글을 하나 쓰려고 작정한 것 같습니다. 자칭 어버이보수 어르신들이 사진 태우고, 계란 투척하고, 욕설에 조중동을 비롯한 보수언론과 검찰, 권력 비호세력, 한나라당이 똘똘 뭉쳐 법원의 판결을 사법정국으로 몰아가고 있는 현실이 참 개탄스러웠겠지요. PD수첩 광우병 보도 소송의 한 중앙에는 정지민 씨가 있지요. 정지민 씨만 믿고, 관광버스에 탄 검찰과 조중동 기자분들. 오역과 왜곡으로 점철된 관광버스. 이번 법원의 판결에 대해 조목조목 따지지 못하고 판사들의 이념적 지향에 초점을 맞.. 2010. 1. 22.
조중동은 “우리시대 검찰이자 판사다?” 강기갑 의원(민주노동당 대표)의 ‘공중부양사건’. 법원은 무죄(1차 판결)를 선고했다. 검찰은 화가 났고, 조중동은 검찰의 대변지가 되었다. 해우소(화장실)의 화장지(신문조각) 보다 못한 기사들을 쏟아낸 조중동. 조선일보는 1차 판결을 내린 판사의 이름과 얼굴까지 공개하면서까지 원색적으로 강기갑 의원 무죄판결을 비판했다. 동아와 중앙일보는 사설까지, 지면을 할애했다. 동아일보>>이상한 ‘용산 사건 장외 재판’, 황당한 ‘강기갑 무죄’ 중앙일보>>판사의 ‘정치적 성향 판결’을 경계한다 폭력을 좋아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하지만 폭력에 대항한 폭력은 단순하게 흑백논리로 비판할 수 없다. 오죽하면 공주부양 했겠는가? 소수당이나 시민단체에서 전개하는 저항의 방식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비폭력 무저항,.. 2010. 1. 16.
KBS의 유일한 변화는 ‘수신료 인상안’ ▲KBS 수신료인상은 조중동을 위한 헌납입니다.(이미지출처:경향신문) 참으로 인상적입니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올해 KBS 수신료 인상을 곱절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현행 2,500원 수준을 5,000~6,000 원 정도 올리겠다고 말입니다. 최시중 위원장은 시청료가 인상되면 몇 천억 원의 광고비가 민간시장(종편 및 민간방송)에 이전될 것이라고 합니다. 과연 그럴까요? 최시중 위원장이 KBS 수신료 인상 발언을 할 때마다 들먹이는 말이 영국과 프랑스의 시청료입니다. 물론 한국보다는 비쌉니다. 당연하지요. 물가차이가 10배 정도에 이르니. 최시중 위원장은 KBS 변화가 결국 수신료 인상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는 셈입니다. KBS의 진정 변화는 정권의 향해 주파수를 고정시키고 있다는 것이 유일 무일.. 2010. 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