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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102

카다피 막말연설과 이명박 정부의 변명 *이미지출처:프레시안 변명과 해명은 다릅니다. 진솔한 해명은 사람들의 마음을 적시는 자기 고백의 소리가 될 수 있지만, 변명은 사람들을 분노하게 하는 막말이 될 수 있지요. 리비아 42년 철권통치를 이어온 카다피가 대국민 연설을 통해 변명아닌 변명, 막말을 쏟아냈습니다. 리비아 봉기가 '빈 라덴'이 꾸민 태러라고 이야기 했으니까요. 재미있는 분입니다. 오랜기간 왕정통치처럼 정권을 장악하다보니 시력을 상실한 것 같습니다. 현상이 보이기는 하지만 눈먼 마음때문에 현실을 읽지 못하는 눈 먼 카다피. 카다피가 주야장천 떠든 연설을 듣고 있자니, 이명박 정부의 변명과 거짓말들이 새록새록 돋아 뇌를 흔듭니다. 지진도 아닌데, 왜 이리 몸을 가눌 수 없을까요. 카다피의 '남 탓'은 이명박 정부의 '전 정부 탓'과 다.. 2011. 2. 25.
이명박 정부는 실패하지 않았다 이재오 특임장관이 한 강연회 자리에서 한국의 어떤 대통령도 성공할 수 없다는 발언을 했다. 한마디로 넌(난)센스다. 개헌 특임장관 답다. 과학비지니스벨트 발언으로 대통령에게 비난의 화살이 돌아가고 있는 현실을 빗대어 한국 대통령제의 한계를 표현하려고 했는데 화근을 자처한 셈이다. 항상 그렇다. 대통령과 닮은 이유다. 논란의 발단은 대통령이었다. 당연 발언의 책임을 져야 한다. 이 장관은 한국의 대통령들이 실질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은 5퍼센트라고 말했다. 이런 사람이 정치권에 있으니 정치가 발전할리 없다. 역사를 잘 모르기 때문이다. 이명박 대통령에게 먼저 물어 보아라. 당신은 성공한 대통령인가, 실패한 대통령인가? 권력을 행사하지 않았다고 말 한 유일한 대통령이 바로 이명박 대통령 아닌가. 다시말해 자신.. 2011. 2. 23.
진중권, “논술 공부 안 하면 커서 안상수 됩니다” “논술 공부 안 하는 학생은 커서 잘 돼야 안상수가 됩니다. @vpdls 안상수 개그 종결. 2007년 안상수 왈 "개헌제의는 쿠데타적 발상" 2011년 안상수 왈 "개헌, 나의 오랜 신념이자 소신”(출처:진중권 트위터)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 새해에도 기대에 부응하고 있습니다. 5.18 민주 묘역을 참배, 고 박관현열사의 상석을 발로 사뿐히 지려 밟았습니다. 입조심하려다보니 발을 미처 보지 못했겠지요. 사과도 이제 참 잘하시는 것 같습니다. 오리발 내밀어 보았자, 금방 들통 나니까요. 정치인들 말 바꾸는 거야 일상다반사라고 하지만, 정도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정치인들에게 논술시험을 치르게 하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요? 시험이 아니라 논술 실력을 평가해 보고 싶네요. 맞춤법도 많이 틀리겠지요? 내용만 좋다.. 2011. 1. 27.
MB와 안상수,'상식'만 짓밟는 게 아니라 '상석'도? *이미지출처:경향신문 그 새를 못 참고 보온 안상수 선생이 또 사회적 통념을 전복하는 아방가르드 퍼포먼스를... '쥐신밟기'랍니다이명박과 안상수.... '상식'만 짓밟는 게 아닙니다. '상석'도 밟습니다. . 한 가지 궁금한 거.... . 안상수씨 가문에선 젯상에 족발도 올리나요? (진중권) 경향신문에서 보도한 제목의 기사를 읽으면서 제일 먼저 떠오른 말은 '유유상종'. 비슷한 사람끼리, 끼리 끼리 모이면 좋을 때도 있지만, 나쁜 경우도 많습니다. 배울 것이 없지요. 바둑을 배울 때도 하급자와 두다 보면 실력이 늘지 않습니다. 패배의 분노가 목에 차서 메여와도 상수와 두면 실력이 자신도 모르게 늘지요. 이뿐만 아닙니다. 특히 정치권에서 끼리 끼리는 불협화음을 낳은 근원이 되기도 합니다. 같은 정치적 지향.. 2011. 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