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명박정권심판11

이외수,“촛불은 감성이고 물대포는 감정이다” 이외수 씨가 트위터에 남긴 글 옮겨 재해석하는 글을 중단하려 했는데^^ 트위터 글(잠언)을 읽어보니 그냥 넘어갈 수가 없네요.^^ 지방선거 개표결과가 나오자 “앞으로 정치판에도, 이성이 주도하는 시대는 가고, 감성이 주도하는 시대가 도래할 것이다.“(이외수) 왜 감성이 주도하는 시대가 도래 할 것이냐고 딴죽거는 사람이 많았는가 봅니다. 이성주의자들이 감성적으로 물어 보았겠지요? 이외수 왈 “앞으로는 정치판에도, 머리 써서 표심 모으는 시대는 가고, 마음 써서 표심 모으는 시대가 온다는 의미였습니다. 나쁠까요(한번 더 치킨은 BBQ).” 틀린 말 아니다고 봅니다. 문제는 감성을 감정으로 처리하는 사람들이 문제이지요. “난독증환자들을 위한 말풍선- 촛불은 감성이고 물대포는 감정이다.”(이외수) 이번 지방선거.. 2010. 6. 4.
이외수, “정치판에 감성의 시대가 도래?” “앞으로 정치판에도, 이성이 주도하는 시대는 가고, 감성이 주도하는 시대가 도래할 것이다. ” (이외수 트위터) 짧고 굵게 6.2 지방선거 총평을 해주셨네요. 맞는 말입니다. 이번 선거는 특정 정당의 승리가 아니라, 국민들이 이명박 정권에 대한 감성의 힘을 보여주었습니다. 칸트 아저씨가 정의 내린 감성은 ‘외부로부터의 모든 감각적 자극을 받아들여, 지금 여기서라든가 아까 거기서라는 식으로 시간적·공간적으로 정리하는 능력’을 뜻하지요. 이명박 정권이 그동안 보여준 거짓말드라마에 대한 모든 감각적 자극을 받아들여 투표로 심판한 것입니다. 문제는 이성적으로 생각하지 않는 이명박 정권과 일부 정치인들이 문제지요. 국민의 감성을 감정으로 받아들여 감정적으로 나올까 걱정이 됩니다. 워낙 곡학아세와 왜곡이 심해서요... 2010. 6. 3.
6.2 지방선거, 김제동의 “꽃씨 하나가 빛났다” 김제동 씨는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투표를 꽃씨로 비유, 투표참여를 외쳤습니다. 물론 김제동 씨만 메아리되어 울려 퍼지라고 말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김제동 씨의 투표참여 독려는 값졌습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2주기 추모식 사회를 본 김제동. “투표로 말합시다” 김제동 씨는 필자가 몇 차례에 거쳐 글을 썼듯이,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엠넷(케이블 TV)에서 준비중인 ‘김제동 쇼’를 사퇴하게 됩니다. 말이야 사퇴이지, 고 노무현 선거 사회를 본 괘씸죄에 걸린거지요. 지상파에서도 밀려난 김제동 씨. 달변에 마음 착한 개그맨에게 마치 정치인처럼 딱지를 붙여버린 세상. 김제동은 할 말 하고 시대를 풍자하는 개그맨을 원할 뿐이지요. 다시 돌아보면 김제동의 발언은 상식이었습니다. 그리워하고 아파하고 .. 2010. 6. 3.
6.2 지방선거, 투표율과 야권연대가 정권을 심판했다 *오늘 여섯시를 기점으로 ‘블로거의 눈으로 본 6.2 지방선거(특집)’을 네 꼭지로 나누어 보내드릴 예정입니다. - 6.2 지방선거 꽃씨가 불씨를 살렸다 새벽 4시. 조간신문이 대문 앞에서 인사를 합니다. 지난 2년간 신문 일면은 우울블루스였습니다. 하지만 오늘 만큼은 마음이 가볍네요. 6.2 지방선거 투표결과를 새벽 2시까지 보다가 잠시 눈을 감았습니다. 2시간 동안 새우잠을 청했지만, 꿈인지 생인지 구분이 가지 않았습니다. 서울시장 개표가 0.01~002 표차로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지만, 이미 지방선거는 이명박 정권의 불통깃발을 내리게 만들었습니다. 정권심판의 깃발을 올렸습니다. 민주, 참여 정부 때도 국민들은 지방선거에서 만큼은 한나라당을 밀어주었지요. 견제의 효과라고 단정 기는 힘들겠지만, 지.. 2010. 6.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