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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16

올 여름, 서울수도권에 36시간 정전사태가 온다면? 참 끔찍할 노릇. 지식경제부 관계자가 “140만㎾급 원자력 발전소 하나만 고장이 나도 비상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비상상황은 바로 정전. 현대 도시문명사회에서 ‘전기’는 밥과 같다. 문제는 전기가 끊기면 밥도 굶는다는 것이 큰 문제. 가끔 생각해 본다. 아니 자주. 4대강 사업을 녹색성장으로 포장했는데, 4대강 사업에 드는 예산을 태양광 사업에 투자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라는 생각. 최근 미국 오바마 대통령은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위해 20억달러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오바마가 취임 전부터 구상해온 녹색 뉴딜사업의 일환이다. 오바마의 발언이 알려지자 태양광 관련 주식들이 폭등했다. 21세기는 환경의 세기위자 석유위기의 시대다. 화석연료의 고갈로 대체에너지(지속가능한 에너지) 개발이 그 어느 때보.. 2010. 7. 6.
미쇠고기 수입과 전작권 환수 연기가 닮은 이유? 한미 FTA 전면 타결을 위해, 느닷없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결정했던 이명박 정부. 한국현대사를 길이 장식할, 굴욕외교 중에 하나라고 부르고 싶다. 이승만이 한국전쟁 당시 불리한 전시상황을 타개해 보자고 전시작전통제권을 미군에 넘겨준 것에 버금간다. 하지만 전시였기에 이승만은 차선의 선택을 했지만. 지금 이명박 대통령은 어떠한가? 미국에서 광우병 위험이 있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 결정이 전해지자, 사람들은 놀랬다. 사전에 어떤 공감대나 이해 조정 없이 신속하게 이루어졌기 때문. 어제(27일)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환수 연기가 미루어진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참여정부 때 이미 2012년 4월에 전작권을 다시 돌려받고, 한미사령부도 해체하기로 합의한 내용이다. 전시작전권은 이양은 한미FTA 재협상카드와 .. 2010. 6. 28.
이외수,“똑같은 짓 수 없이 반복,사람새끼 아니다?‘ 신영복 선생은 ‘이제 GNP가 GNH가 중요하다“라고 말했습니다. GNH(Gross National Happiness). 행복이 중요하지요. 알려지다시피 히말라야 산줄기에 자리잡은 부탄은 총인구 60만 명,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에 하나입니다. 하지만 행복지수가 높은 나라(세계 8위)입니다. 이명박 정부는 국민행복지수를 만들겠다고 말했지만 공염불되었지요. 자신이 없겠지요. 이외수 씨는 자신의 트위터에 ‘잘못’에 대해 글을 올렸습니다. 누구를 겨냥하지는 않았습니다. 늘 그랬듯이. 하지만 미루어 짐작하거나 생각을 탄생시킬 수 있습니다. “어떤 잘못을 저질렀을 때, 너그러우신 분들은 '사람이니까 그럴 수도 있다' 고 위로해 줍니다. 하지만 똑같은 짓을 수 없이 반복해서 다른 이들에게 피해를 입힌다면 '.. 2010. 6. 28.
이명박 정부의 “탐욕과 오만, 그보다 더한 낌새” 중앙일보와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한나라당 초선의원들의 항명(연판장)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은 “"한나라당 초선들이 정치를 잘못 배운 것 같다."라고 일침을 놓았다고 합니다. 청와대에서 흘러나온 말이겠지만, 청와대가 부인하고 있으니 이명박 대통령이 말을 했는지, 측근인사들이 소설을 썼는지 알 수 없지요. 미국발 금융 쓰나미가 발생한 뒤 미국 월스트리트는 와르르 무너지기 일보직전. 2008년 미국 가정 손실은 11조 달러. 영국, 독일, 일본의 연간 총생산 합계액보다 많았지요. 부시는 7,000달러 구제금융 지원 승인을 국회에 요청해서 통과됩니다. 그런데 어떤 일이 벌어졌습니까. 금방 다 무너질 것 같은 금융회사 임직원들이 국민의 세금으로 엄청난 상여금을 받았지요. 미국 국민들은 분노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2010. 6.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