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20 폭설, 일그러진 서울시와 오세훈의 초상? *사진출처: 오마이뉴스 유성호 1. 눈, 눈, 눈 100년 만에 서울에 최대 폭설. 하루 만에 눈 폭탄이 교통 대란, 출근 대란을 만들어 내었습니다. 마치 녹색이 서울에 사전 경고장이라도 보낸 듯...... 자연 앞에 거대 도시도 순식간에 엉망진창, 무기력 해 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자연재해가 누구 한 사람 만의 탓이겠습니까? 하지만 이번 폭설은 많은 것을 시사해 줍니다. 2. 서울시 브랜드는 없다 여행 정보 사이트 론리플래닛(하루 300만명 방문)은 몇 주 전 ‘가장 가고 싶지 않은 도시’에 대한 리스트를 올렸습니다. 가고 싶지 않은 최악의 도시 3위에 서울시가 등재되었지요. 사이트에 소개기사가 나가자 세계 외신이 앞 다투어 소개하고 있습니다. 정작 한국에서는 오늘에야 언론을 통해 알려지기.. 2010. 1. 4. 사랑하는 나무가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보냄 사진: 밥이야기 닫힌 광화문광장 닫힌 오세훈 씨 닫힌 이명박 장로 서울시가 아이리스, 스노우보드 스키장에 이어 브랜드 이름을 걸고 또 다시 대형 쇼를 기획했습니다. 이른바 빛의 축제. 23억원을 들여 광화문광장을 영화관으로 만들고 형형색색 깜박깜박 불을 밝히려 합니다. 민생을 위한 불이 아니라 치적 쌓기, 눈 속이기 축제. 정말 심하네요. 광화문광장은 명물이 아니라 퇴물이 되었습니다. 교통체증에 한 두 가지가 아닙니다. 이명박 장로가 서울시장, 대통령이 된 이후 서울시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불야성이 되었습니다. 나무들 마다 깜박 등 난다고 난리법석. 이게 바로 녹색성장의 실체입니다. 나무가 오세훈 씨에게 편지를 쓴다면 무슨 말을 하고 싶을까요. 씨~~ 할 말 없을 것 같아요. 외국에도 한 때 빛의 축제가 .. 2009. 12. 17. 오세훈의 광장 vs. 원희룡의 광장 아직 지방선거 철도 아닌데, 광화문 광장 스노보드 점프대 때문에 두 사람의 논란이 뜨겁네요. 이제 광장을 넘어 서울 시정 전반으로 의견 대립 범위가 확대되어 가고 있습니다. 민주진보개혁세력 입장에서야 두 사람의 논쟁에 박수칠 정도는 아니지만 눈여겨 볼만 합니다. 야당 서울 시장 후보는 두 사람의 갑론을박 이야기만 잘 모아 정리해도 서울시정의 현황과 문제점을 집약할 수 있으니까요. 잘 정리하면 꿩 먹고 알 먹을 수 있습니다.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지요. 그래서 필자는 내년 서울 시장 선거의 가능성보다는 두 사람의 광화문 광장과 서울시에 대한 인식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생각을 나누어 볼까합니다. 원희룡 의원이 ‘광화문 광장’이 세계 최대의 중앙 분리대라고 비판하자 오세훈 시장은 얼마나 억울했던지 자신의 .. 2009. 12. 15. 오세훈 시장,‘서울시는 홍보회사가 아닙니다’ *오세훈 서울시장 블로그 광화문 광장.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과 스노보드 점프대 때문에 비판여론이 들끓자 오세훈 시장과 관계자들이 변명 들어 놓기에 바쁩니다. 서울시 공보특보는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했고, 오세훈 서울시장은 자신의 블로그에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들은 하나 같이 똑같이 말합니다. 서울시를 홍보하기에는 정말 좋은 아이디어(계기)였다. 서울시가 홍보를 많이 해서 관광객이 많이 늘었고 서울시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졌다. 서울시가 홍보회사가 된 듯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오세훈시장은 서울시장이 아니라 홍보회사 사장. 오세훈 시장이 취임한 이후 디자인 서울을 위해 많은 홍보비가 쓰였습니다. 오세훈 시장은 자신의 블로그에 외국에 소개한 서울시 홍보물을 이미지로 보여주면서까지 돈 쓴 것을 자랑.. 2009. 12. 13.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