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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32

2010,블로그는 지혜의 그물코가 되어야 한다 이철수의 작품 중에 ‘관계하는’이라는 제목의 목판화를 봅니다. 블로그를 가장 함축적으로 표현시킨 그림이 아닐까요? 블로그는 이제 개인, 기업, 단체에서 그 활용가치가 시나브로 커지고 있습니다. 마치 10 여 년 전, 하이퍼텍스트(HTML)에 기반을 둔 홈페이지가 순식간에 유행처럼, 의례 통과과정으로 만들어 졌듯이. 하지만 아직 블로그 전체 사용자 숫자 대비, 비대해진 블로그 외형 몸짓에 비해 제대로 블로그를 활용하고 있는지는 돌이켜 짚어 보아야 합니다. 아직 홈페이지를 우주(인터넷)에 중심에 두고 있는 기업이나 정당, 단체도 많으니까요. 결국은 홈페이지 따로 블로그 따로국밥. 이제 합체될 때가 온 것 같습니다. 언어의 과도기일 뿐 인터넷 언어 기반(XML)로 바뀌는 것은 시간문제.(현재는 과도기 언어 X.. 2010. 1. 2.
트위터 본사에는 새들이 지저귀고 있을까? 미니 블로그 트위터(twitter). 강풍까지는 아니어도 그 위력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2009년 10월 기준으로 사용자가 3500만명 가까이 된다고 하니, 3년 사이, 폭발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대선 때 트위터 덕본 오바마. 미국에 돌아간 다음 한국에 대해서 얼마나 새처럼 지저귈지(twitter) 궁금하네요. ^^ 트위터의 본사는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2006년 미국의 잭 도시(Jack Dorsey), 에번 윌리엄스(Evan Williams),비즈 스톤(Biz Stone)이 공동으로 개발한 트위터. 사무실은 어떤 모습일까요. 사진 전문 사이트에 공개된 사무실 사진을 같이 구경하시지요. 인터넷 기업은 기업마다 개성이 넘치지요. 구글이 그렇고 고층 건물이 아닌 4층.. 2009. 11. 20.
정운찬 총리님 블로그 만드십시오? ▲인터넷 뉴욕타임즈에 개설된 폴 크루그먼의 블로그 요즘 정운찬 총리의 심정은 어떠실까요? 안팎으로 공사다망하지요. 세종시 문제, 마루타 답변. 말마다 꼬이고 있습니다. 정운찬 총리는 야구마니아지요. 인맥도 넓고. 그런데 이명박 정부에 발을 들여 놓자 말자 초라하게 보입니다. 너무 비판을 많이 받아서인가요? 정운찬 총리는 대표적인 경제학자다는 것 빼고는 유명세에 비해 세세한 일상에 대해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정치인 같았으면 벌써, 인터넷에 블로그나 홈페이지 하나 만들었을 것 같은데, 조용하시네요. 정운찬 총리님 혹시 하루에 컴퓨터나 인터넷 검색은 몇 번 하시는가요? 궁금 합니다. 책상에 앉아 있을 시간도 없이 바쁘신가요? 말과 글을 아끼시려고 그러시는 건가요? 말로 재미를 보지 못했으니, 글을 쓰시는.. 2009. 11. 8.
일상의 민주주의와 블로거의 힘 - 더 많고, 더 깊고, 더 넓은 민주주의 눈이 아니라 비가 내리는 세상으로 열린 창을 보며 함민복시인의 '옥탑방'이라는 시를 읽어봅니다. 눈이 내렸다 건물의 옥상을 쓸었다 아파트 벼랑에 몸 던진 어느 실직 가장이 떠올랐다 결국 도시에서의 삶이란 벼랑을 쌓아올리는 일 24평 벼랑의 집에서 살기 위해 42층 벼랑의 직장으로 출근하고 좀더 튼튼한 벼랑에 취직하기 위해 새벽부터 도서관에 가고 가다가 속도의 벼랑인 길 위에서 굴러떨어져 죽기도 하며 입지적으로 벼랑을 일으켜 세운 몇몇 사람들이 희망이 되기도 하는 이 도시의 건물들은 지붕이 없다 사각단면으로 잘려나간 것 같은 머리가 없는 벼랑으로 완성된 옥상에서 招魂하듯 흔들리는 언 빨래소리 덜그럭 덜그럭 들린다 ........................ ▲20.. 2009. 10.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