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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32

블로그 글, 짧게 쓸까, 길게 쓸까? 촌철살인. 같은 주제로 글을 쓰더라도 가슴에 팍 꽂히는 짧은 글이 있는가 하면 횡설수설 주제를 벗어나 생무덤 파는 긴 글들이 있습니다. 많은 블로거들이 글을 쓸 때 고민하는 것이 바로 글의 양인 것 같습니다. 너무 많은 것을 담으려다 보면 컵은 작은데 물이 넘쳐나 버리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너무 짧게 쓰면 선문답이요, 무성의하게 보일 수가 있습니다. 특히 요즘 같이 멀티글쓰기(사진, 동영상, 다이어그램 등) 시대에는 결국 편집의 묘를 살리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글도 빛을 발휘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공개하지 않는 글들이야 상관없지만, 함께 글을 나누어 읽게 하고 싶을 때는, 자기가 쓴 글이 많이 노출되고 싶은 것은 당연지사. 결국 짧게 쓸 것 인가 길게 쓸 것 인가라는 물음은 결코 간단한 문제가 아님을.. 2009. 8. 6.
블로거들의 데드라인은? 자기가 좋아서 쓰는 글이야 마감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렇지마 외부 청탁글이나 상품리뷰 등 돈 받고 올리는 포스팅은 아무래도 마감에 신경을 쓸 수 밖에 없습니다. 마감(DEAD LINE). 정말 머리에 쥐가 날 때가 있지요. 글은 쓰기 싫고, 압박 전화와 메일은 날라 오고.....변명을 하고 기한을 연기해도 마찬가지입니다. 영감이 떠오르지 않으면 아무리 머리를 쥐어짜도 소용이 없습니다. 컴퓨터 앞에 앉으면, 잡생각만 나고 이리 저리 웹서핑하다가 다른 블로그 글 읽다가 시간을 다 보냅니다. 여러분들은 어떠세요? 저는 특히 마감성 글쓰기가 쥐약입니다. 흥이 나서 쓰는 글들은 하루에 몇 개 씩 쓸 수 있는데, 그렇지 않은 글들은 시간이 항상 모자랍니다. 미루고 미루다가 초긴장상태(마감패닉)에 빠지면 마감 한,두.. 2009. 6. 11.
위키피디아를 한권의 책으로 만든다면? 2002년 지미 웨일스(Jimmy Wales)에 의해 만들어진 위키피디아. 웹2.0과 집단지성, 집단창작을 이야기 할 때 가장 많은 사례로 등장하는 것이 위키피디아(Wikipedia)입니다. 전 세계 200여 개 언어로 만들어 졌고, 한국에는 2002년 10월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자료에 따르면 웹에 존재하는 위키피디아(영문판) 기사는 2,535 항목에 2,906,113 글들이 있다고 합니다. 실시간으로 글들이 쏟아지기 때문에 이 순간에도 숫자는 늘어나고 있을 것 같습니다. 한 때 독일판 위키피디아가 DVD로 제작되어 나오기도 했지요. 한 디자이너가 위키피티아 영문판을 한권의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5X7배판(21X29.7cm) 크기에, 책 쪽수만 5,000페이지입니다. 한 권으로 된 위키피디아 책을 보면서.. 2009. 6. 8.
6월항쟁 기념, 블로거액션 로고 어설프지만 6월항쟁(6.10) 기념 블로거 행동 로고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다음뷰(Daum View)의 손 모양과 손 그림자놀이를 연상하면서 만들었는데 디자이너가 아니어서인지 정말 엉성합니다. 6월 10일은 6월항쟁 기념일을 넘어서 서로가 서로에게 닫힌 마음의 광장을 여는 날이 되어야 합니다. 경제위기보다도 민주주의 후퇴는 우리 삶의 질을 현저히 떨어뜨리기 때문입니다. 광장에서 만납시다. 다시 민주주의를 이야기합시다. 이명박 정권과 여당, 수구 보수언론이 닫힌 눈을 뜨게 해줍시다. 손가락 10개는 6월 10일의 10을 의미합니다. 양 엄지 손가락 V모양은 승리를 의미하지만... 패배와 승리가 어디 있겠습니까. 서로가 서로의 손을 맞잡는 의미도 담고 있습니다. 가운데 촛불을 달 수도 있겠지요.. 조금 복잡.. 2009. 6.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