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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값등록금22

젓갈 할머니가 분통을 터뜨린 이유? MBC 8시 뉴스를 보다가, 노량진 시장에서 37년동안 젓갈을 팔아 힘겹게 모은 전 재산을 기부하신 류양선 할머니와 만났습니다. 자신이 못 배운 한 때문에 힘들게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 27년 동안 장학금을 내놓으신 류양선 할머니. 칼바람 부는 겨울철에도 추위를 아랑곳하지 않고 젓갈을 팔아, 번 돈을 아낌없이 기부하신 할머니. 류양선 할머니는 요즘 대학생들의 반값 등록금 시위를 보면서, 분통이 터질 것 같다고 말하셨습니다. 1000만원 가까운 대학 등록금 때문입니다. 대출을 받은들, 어떻게 갚겠냐고. 한숨을 쉬셨습니다. 힘들게 대학에 들어갔는데, 비싼 등록금 때문에 학업을 포기하는 학생들을 보니 답답하셨을 겁니다. 종군 위안부 피해자 김군자 할머니도 나오셨지요. 김군자 할머니는 전 재산을 아름다운 재단에.. 2011. 6. 11.
6.10 민주항쟁 때는 휴대폰이 없었다 1987년 6월 10일. 24년 전 독재타도 민주쟁취, 호헌 철폐를 외치며 학생들과 시민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그 때는 봄 기운 가득했지만, 요즘 6월 10일은 여름이다. 격세지감일까? 그 당시에는 인터넷도 없었고, 요즘 흔해빠진 휴대폰도 없었다. 4대 매체(신문,방송,라디오,잡지)를 통해 세상 소식을 들었다. 공중전화기앞에서 줄어서서 기다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모였다. 만약 그당시 인터넷과 휴대폰, 소셜네트워크서비스가 도입되어 있었다면 결과는 달라졌을까? 그 무엇이 사람들을 삼삼오오 모이게 했고, 체류탄에 맞서 싸우게 만들었던 걸까? 목마름과 기다림. 한 번 시위 대열에 나서면 하루가 쉽게 갔다. 누가 부르지도 않았는데 또 다시 거리로 나섰다. 마음이 '통'했다. 6.10 항쟁을 떠올.. 2011. 6. 10.
김제동 햄버거, "방법이 잘못되면 누군가에게 상처" 이른바 '김제동 햄버거'가 논란이다? 누가 논란을 만들었을까? 김제동은 반값 등록금 촛불 시위에 참석 21세기한국대학생연합(한대련) 소속 관계자에게 500만원을 기부했다. 김제동은 전달한 돈봉투는 2개. 하나는 학생들을 위해, 또 하나는 전.의경을 위해 써달라고 부탁했다고 한다. 반 반 똑같이 나누어 써달라는 김제동의 뜻이 담겨있다. 학생들은 그 돈으로 햄버거를 구입, 청계광장을 지키고 있는 경찰에게 전달을 시도했지만 거절당했다. 뜻은 좋았으나 경찰입장에서는 받기도 그렇고 안 받기도 그렇고 난감했을 것 같다. 차라리 햄버거보다, 시원한 음료(예를 들어)를 같이 나누어 먹었다면 좋았을 것, 아쉬움도 든다. 입장을 바꾸어 놓고 생각해보면 좋을 듯 하다. 음식을 전달할 때는 조심스러워해야 했다.품목 선택이나 .. 2011. 6. 10.
반값등록금, 김여진이 '꿈꾸는 세상'은? 민주당이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와 주요 대학 총장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대학 반값 등록금 때문이다. 이들이 찬성하겠는가. 선 정부지원, 후 반값 등록금 점진적 현실화. 갑자기 대학 곳간(적립금) 털어 등록금 인하를 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대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반값 등록금' 현실화를 위한 촛불 시위에 시나브로 일반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보수 신문의 좌청룡 우백호 격인 조선일보와 중앙일보는 '반값 등록금' 특집 기사를 연일 내보내고 있다. 중앙일보는 아예 반값 등록금 기사 연재 끝에 '독자와 함께 등록금 낮추기 운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아래 상자글) 중앙일보가 독자와 함께 등록금 낮추기 운동을 벌입니다 고액의 대학 등록금 내릴 수 있습니다. 대학의 자구 노력이 우선돼야 합.. 2011. 6.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