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는 대교협이나 대학 총장이 주장하는 '선 정부지원 후 등록금 인하'와는 반대입장이다. 정부 재정 지원 이전에 대학의 자구노력이 필요하다는 것. 타임머신을 타고 2005년으로 가보자. 그당시 사학법 원천무효를 주장하면 한나라당은 촛불집회를 열었다. 당시 서울시장이었던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의원도 촛불을 들었다. 어찌 잊을소냐. 요즘 여러 차례 언론에서 보도되듯, 사학은 비리의 온산이다. 하지만 사학은 성역이었다. 한 포털 사이트(네이트)에서 한 분이 물었다. " 2005년 이명박과 한나라당이 사학법을 반대한 이유는 뭐였나요? "
박근혜 정수 장학회
60년대에 김지태 중앙정보부에 쳐넣고, 각서 쓰게 한 다음 딸 사업하라고 박정희씨가 하사해 준 "정수 장학회". 이 정수장학회가 가지고 있는 것들 중 일부만 봐도 부산 MBC지분의 100%를 소유하고 있으며, MBC전체 지분의 30%. 거기에 부산일보 지분의 100% 입니다. 정수장학회 하나만 해도 언론까지 쥐고 흔드는 괴물재단이죠. 그외에,
방우영 조선일보 전 회장 연세대 재단이사장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 숭문중·고 이사장
방용훈 코리아나 호텔 사장 숭문중·고 이사
고학용 조선일보 전 논설위원 성덕여상·여중 이사
권문한 조선일보 방일영문화재단 사무국장 경기여상 이사
강우정 조선일보 전 기자 한국성서대 이사
김병관 동아일보 전 회장 고려대 이사장, 서울중앙고 이사장
김학준 동아일보 사장 고려대 이사
권오기 동아일보 전 사장 국민대 이사, 울산대 이사
오재경 동아일보 전 사장 휘경여중·고 이사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 포항공대 이사
윤세영 SBS 회장 추계예대 이사
장재구 한국일보 회장 경희대 이사
현소환 연합뉴스 전 사장 국민대 이사
곽정환 세계일보 전 사장 선문대 이사
이채락 경향신문 전 사장 한북대 이사
서동구 KBS 전 사장 한성대 이사
권오현 부산일보 전 사장 경성대 이사
김상훈 부산일보 사장 대구 대원고 이사장
신우식 서울신문 전 사장 광주 광덕중·고 이사
박상은 경인방송 전 회장 경남 남지중·고 이사
우리나라 사학단체들은 단순한 사학단체가 아니라 부동산에 각종 언론,기업 주식지분까지 움켜쥐고 있는 엄청난 권력단체입니다.거기에 각종 특혜로 중무장했죠.한나라당에겐 이 사학법이야말로 자신의 중요하고 중요한 밥그릇중에 하나인 것입니다. 이해가 되시나요?
*출처:http://ask.nate.com/qna/view.html?n=9307637
대학 총장이나 교수들은 학교마다 조금씩 편차(내부 규정)가 있겠지만, 자녀들이 대학을 입학할 때 등록금 혜택을 받는다. 그러니 등록금이 왜 비싼지 체감할 수 없다. 상위 20%도 부담이 되는, OECD 중에 두 번째로 대학등록금이 비싸다는 것을 알면서도, 외면한다. 이명박대통령의 비지니스프렌들리만 알고 있는 것일까? 대학도 기업 마인드. 물론 대학은 구조조정이 필요하다. 하지만 그것은 대학 교육의 질을 우선한 개혁이 되어야 한다. 천편일률적인 강의, 취업학원이 되어버린 오늘날의 대학. 대학 총장들은 한국 대학의 질이 꼴찌 수준이라는 것을 우선 부끄러워해야 한다.
반값등록금 현실화는 재원의 문제가 아니라 인식과 의지의 문제다. 그 대전제는 투명하게 대학살림이 이루어졌는가 돌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대학을 졸업해도 절반 가까이 취직이 되지 않는 현실. 왜 대학이 존재하는가? 물론 취직을 위해서 대학을 가는 것만은 아니다. 하지만 경쟁, 학연, 연고주의가 뿌리 깊은 한국에서는 어쩔 수 없다. 반값 등록금
문제의 현실화 다음에는 한국 교육 전반에 대한 수술이 필요하다. 사회적 인식도 바뀌어야 한다. 어제 강호동의 무릎팍 도사에 출연했던 가수 김현중은 넘버원이 아니라, 온리온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넘버 원은 넘버 투, 넘버 쓰리로 떨어질 수 있지만, 자신만의 능력과 재능을 펼쳐서 각 분야의 온리온이 되는 것은 중요하다. 지향해야된다. 하지만 한국은 넘버원을 추구한다. 넘버원되기가 쉽나. 그러다 보니 학생들은 등록금에 경쟁에 스트레스 쌓인다. 배우 김여진이 자신의 트위터에 남긴 글이 인상깊은 이유는 무엇일까? " 내가 꿈꾸는 세상 " 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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