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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밥

MB와 이건희, "나는 황제다 "

by 밥이야기 2011.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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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명박 대통령은 청와대 참모진을 교체했다. 이제 사람을 교체하건 말건 관심없다. 사람을 바꾼다고 이명박 정부가 더 나아진다는 생각을 국민들은 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명박 정부가 더 잘 알것이다. 진정 바꾸어야 할 사람은 이명박 대통령 자신이다. 최근 삼성테크윈의 내부 비리가 자체 진단(감사)을 하는 중에 발각되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진노했다고 한다. " 삼성의 자랑이던 깨끗한 조직 문화가 훼손됐다. 부정을 뿌리 뽑아야 한다 "고 말했다. 자신이야말로 탈세로 법의 심판을 받은 사람아닌가? 이명박 대통령도 저축은행 사태와 관련, 은진수 전 감사원 감사위원이 비리의혹에 연류되자, 격노했다고 한다. 닮았다. 발가락이 닮은 것이 아니라 발상과 언행이 닮았다. 




이 대통령과 이 회장은 제왕적 리더십을 대표하는 인물이다. 물론 똑 같지는 않다. ' 제왕무치 '. '황제의 행위에는 부끄러움이 없다'는 뜻. 시골의사 박경철은 이 회장이 말한 기사를 읽고 자신의 트위터에 " 구구절절 옳은 말씀인데.. 순간 '제왕은 무치'라는 말이 생각나네요 ", 라고 글을 남겼다. 제왕무치의 역설이다. 제왕은 하늘을 우러러 부끄럼없이 행동해야 한다. 하지만, 자신은 황제이니  부끄러움을 느낄 필요 없다. 신하들이 잘못했기 때문이다. 이런 발상이다. 자신들은 부끄러워하지 않고, 자신들의 부덕함과 잘못으로 결과가 이루어졌다는 것을 자각하지 않는 황제의 발상. 


이명박 대통령은 " 정치하는 사람들도 보면 남의 탓을 한다. 그런 사람 성공하는 것 못 봤다 "라는 말을 했다. 지금 정부 여당은 남탓하기 바쁘다 .당신이 뿌린 말의 씨앗이 결실을 맺고 있기 때문이다. 이 대통령과 이 회장을 보면서 정녕 바뀌어야 할 사람이 누군인지 살펴보자. 자신들이 깨끗하지 못한데, 누가 믿겠는가? 이제 남은 생 제발 부끄럼 없이(무치) 살기 바란다. " 나는 전지전능하신 황제다'라는 꿈에서 깨어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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