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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45

박원순 변호사 “나는 회색이라면 회색?” ▲ 사진출처: 오마이뉴스 내년 지방선거에서 진보개혁진영의 연대를 모색해보자고 꾸려지는 2010연대가 창립을 앞두고, 오늘 박원순 변호사를 초청 토론회를 가졌다. 토론 실황은 오마이TV를 통해 생중계 되었다. 시민 논객들이 참여한 오늘 토론(사회 : 영화감독 변영주)에서 여러 질문이 오갔는데 그 중에서 박원순 변호사가 스스로를 회색이라는 표현을 쓰면서 자신을 평가했다. 박원순 변호사는 알려지다시피, 경상도 창녕의 산골 출신이다. 경기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법대를 입학했지만 1976년 서울대학교 ‘오둘둘사건’ (유신에 반대하여 할복자살한 서울농대 김상진 열사의 장례식을 기화로 시위를 벌인 사건)으로 구속 제적된다. 인정하든 하지 않든, 어떻게 보면 경상도 출신에 우리 사회 엘리트 코스를 다 거친 셈이다. 짧은.. 2009. 11. 18.
보수들의 '희망과 대안'습격사건 ▲희망과 대안 창립식에 난입한 보수단체 회원들/사진:오마이뉴스 '주유소 습격사건'도 아니고 영화같은 현실, 희망과 대안' 습격사건이 일어났다. 시민진영이 새로운 정치적 모색을 도모하기 위해 살림을 꾸리겠다고 선언한, '희망과 대안'창립행사장에 이른바 보수 방훼꾼들이 단상을 점거했다. 돌발적인 사태 때문에 공식 행사는 취소 되었지만 '희망과 대안'은 창립되었다. 희망없는 사회, 민심의 바다 한가운데 닻을 내렸다. 오늘 사건은 대한민국 보수우익의 현주소다. 할아버지(나라사랑어버이연합)들이 대부분 주연으로 등장한 이날 난입사건 퍼포먼스. 할아버지들을 보니 행사장(종로 조계사) 근처 실버벨트인 탑골공원이 떠오른다. 탑골공원에서 하루를 보내시는 어른신들도 정치적 성향이 다르다. 가끔 주먹다짐도 오간다. 단체들이 .. 2009. 10. 19.
진중권과 박원순,희대미문의 소송사건 진중권은 자신의 블로그에 ‘듣보잡 소송’의 개봉박두를 알렸다. 변희재가 소송을 건 듣보잡 소송에 검찰이 기소를 결정했는가 보다. 검찰에서는 합의를 권했지만 진중권은 거부했다고 한다. 기소 통보만 받으면 듣도 보지도 못한 별난 소송이 시작될 것 같다. ‘듣보잡 소송’. 정말 살다 살다 듣도 보지도 못했던 소송이름이다. ‘듣보잡’은 듣도 보도 못한 잡놈이라는 요약어다. 그런데 정말 웃기는 것은 소송을 제기한 변희재나 기소를 결정한 검찰이다. 변희재나 검찰은 욕이나 비속어를 한 번도 듣지 않았는가 보다. 한국의 대표 판소리문학이나 소설을 읽다보면 욕은 글의 감칠맛을 더해주는 밑간 역할을 한다. 소설 뿐만 아니다. 현실에서도 욕은 흘러넘친다. 욕하는 사회는 욕을 권하는 사회다. 오죽하면 욕하랴. 화가 나서 욕 .. 2009. 10. 14.
박원순, DJ정권 때도 탄압받았다? 우파진영의 대표신문을 자처하는 독립신문. 독립신문은 국가를 원고로 국정원이 손해배상을 제기한 박원순 변호사에 대해 헛소리를 내보냈다. “MB정권의 탄압?... DJ·盧 정권 때는 더했다”는 제목의 기사다. 서정갑 국민행동본부(국본) 본부장과 독립신문 신혜식 대표의 입을 빌려 김대중, 노무현정권 때 받은 탄압에 대해 거품을 내고 이야기 하게 만들었다, 기사의 발언 대목만 살펴보자. 서정갑 "박원순은 지난 10년 정권동안 달나라 있었던 것이냐? 나는 그보다 더 심했다"면서 "헌법을 수호하겠다는 국본을 2004년 12월 노정권 때 '내란선동죄'로 조사하기도 했다. 또한 검찰이 3년이 지난 일(국보법 사수대회)을 다시 들춰 2007년 대선직전 '특수공무집행방해'로 기소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신혜식 "박 씨의 .. 2009. 9.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