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말12 김무성 발언과 리비아 사태는 무슨 관계가 있을까?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한 라디오 방송프로그램(서두원의 SBS전망대)에 출연 구제역 막말시리즈를 이어갔다. 축산농가의 베트남, 중국 여행을 자제를 당부했다. 자제가 아니라 질타. “다른 사람은 그 지역 관광을 가더라도 축산인들은 자기가 키우는 가축에 전염병이 옮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라도 그런 나라에 관광을 가면 안 된다(김무성)” 구제역 파동을 축산농가에 전가시키겠다는 발언이나 마찬가지. 김 원내대표는 뿐만아니라, 한국 축산업의 한계를 지적했다. 수출 효자 품목이 아니라는 것. 수출은 적은데 구제역으로 드는 비용이 너무 크다는 뜻. “우리나라는 축산업으로 20억원밖에 수출을 못 하는데 3조원을 쏟아붓는 게 말이 되느냐. 축산업은 우리나라 실정에도 안 맞는다. 소와 돼지 분뇨가 엄청나게 환경을 오염시.. 2011. 2. 22. 명진 스님, “좌파주지 발언보다 훨씬 심각?” *이미지출처:한겨레신문사 봉은사 명진 스님이 에 출연, 짧은 시간이었지만 ‘라디오 법회’를 했네요. 라디오 법회라고 말씀 드린 이후는 지난 일요 법회 후속편 같았기 때문입니다. 최근 봉은사는 이상훈 전 국방부 장관을 고소했지요. 지난달 29일 애국단체총연합회 주최로 G20 성공기원 행사가 열렸지요. 이 때 이상훈씨는 81개 좌파단체가 봉은사에 본부를 두고 북한과 연결돼 있다는 발언을 했습니다. G20 성공 개최 행사에서 웬 봉은사좌파발언을 하는지 이상한 나라의 이상한 사람들입니다. 이상한 정부 때문인가요? 명진 스님은 한겨레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상훈씨가 108배를 하면 사과를 받아 주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108배 한다고 개과천선 할까요? 이런 분들은 바뀌지 않습니다. 여러 비리(율곡사업)를 저지.. 2010. 11. 4. 김주하 앵커, 정말 '무뇌'라는 말을 들을 정도였나? 김주하 앵커가 트위터에서 자신을 ‘무뇌’에 비유한 트위터 사용자(트위터리안)에게 법적 대응을 언급하자, 이른바 논쟁 아닌 ‘무뇌 논쟁’이 잠시 뜨거워졌다. 지금까지 양비론이 우세하다. ‘무뇌’라는 표현을 쓴 사람도 문제지만, 그걸 이유로 법적대응까지 거론한 김 앵커도 문제라는 것. 필자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법적 대응보다 우선 '무뇌'라는 표현에 대해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무뇌라는 소리를 들으면 좋아할 사람 누가 있겠는가. 뇌가 없다는 말은 생각이 없다는 말. 수치스러운 말이다. 한 때 가수 문희준은 누리꾼으로부터 ‘무뇌충’이라는 말을 들었다. 뇌가 없는 벌레. 그런데 이런 말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무뇌’ 이야기 하면 진중권씨를 빼놓을 수 없다. 이명박 정부를 향해 무뇌라.. 2010. 10. 18. ‘한홍구-서해성의 직설’, 직설이 아니라 막말, 쥐약 놓은 한겨레신문 꾹꾹 숙성시켜 놓았다고, 오늘에야 글을 씁니다. 한국과 그리스 월드컵 첫 경기가 얼마 남지 않았지만 그냥 넘어가기가 그러네요. 예고편이라고 보신면 좋겠습니다. 한겨레신문 11일자에 실린 2010. 6. 12.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