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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78

김제동과 ‘오 마이 텐트’의 1박2일 ▲MBC 김제동의 오 마이 텐트'가 이번 주 금요일(10월 16일). 시대의 텐트를 친다 전화위복. 우리 시대 재간꾼 김제동이 KBS 골든벨에서 하차마자 MBC에 둥지를 텄다. MBC 가을 개편에 선보이는 ‘오 마이 텐트’의 진행자로 확정되었기 때문이다. 미루어 짐작컨대 KBS의 방출 통보를 받기 전에 섭외는 이루어졌을 것 같다. ‘오 마이 텐트’는 첫 방송은 내일 모레 금요일(10월 16일)에 첫 전파를 탄다. 물론 ‘오 마이 텐트’는 파일럿 프로그램이다. 파일럿 프로그램은 방송국에서 새 편성에 앞서 시범적으로 보내는 프로그램이다. 확정프로그램은 아니다. 예비 프로그램을 통해서 시청자의 반응이 오리무중일 때는 은근슬쩍 오리발도 내밀지 않고 사라질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대부분은 사라지지 않지만……. 그.. 2009. 10. 14.
가을개편,언중유쾌 이외수도 짤리다? 이외수는 얼음밥을 먹었다. 소설가 이외수를 알게 된 것은 고등학교 때다. 폐간된 '소설문학'에 담긴 이외수의 이야기는 나에게 경외 그 자체였다. 너무 가난했기에, 그림과 문학에 목말라 했기에 겪어야 했던 고난사. 이외수는 칼바람 파고드는 강원도 겨울. 너무 배가 고파, 꽁꽁 얼어 붙은 얼음밥을 송곳으로 깨어 먹었다. 팥빙수가 아니라 밥빙수. 이외수도 방송국 가을 개편에 떨어져 나갔다. MBC 표준FM '이외수의 언중유쾌'. 이외수와 짤려나간 것이 아니라 언중유괘 코너 자체가 일년 만에 폐지된다. 이외수는 자신의 트위터에 트위터를 남겼다. "지식인을 자처하는 분들이 속칭 밥그릇 싸움으로 사생결단을 불사하는 모습들을 보면 지식이라는 것과 인격이라는 것 사이의 함수관계를 의심치 않을 수가 없습니다. 반드시 자.. 2009. 10. 13.
이외수, "하나님, 도대체 왜 이러세염?” 관련 글 읽어 보기>> 진중권, "방송인 중도하차, 정치적 배경없다?" - 김제동 마지막 녹화,이외수는 하나님을 불렀다? 하루하루 가을바람이 겨울을 예감시키듯 시나브로 차가워지고 있다. 칼바람 부는 겨울은 아직 멀었는데, 세상은 한참 겨울같은 칼바람이다. 어제 김제동은 ‘KBS 스타 골든벨’의 마지막 골든벨을 울렸다. 눈물을 글썽거린 김제동의 얼굴이 떠오른다. 그래도 김제동은 녹화현장에서 “KBS 많이 사랑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제동, 가을 하늘처럼 마음이 깊고 넓어 보인다. 시청자들은 김제동 중도하차에 분노했지만, 김제동은 시청자들에게 너그러운 속내를 열어 보였다. 어찌하랴, 엎질러진 물, KBS가 입장을 바꾸겠는가? KBS는 김제동 방출과 관련 ‘가을 개편’이라고 짧게 공식입장을 밝혔다. .. 2009. 10. 13.
진중권,김제동 방출에 한마디 "KBS는 유령방송" ▲진중권 다음 블로그 ▲ 세 사람은 다르지만 비슷한 점이 있다. 이외수는 트위터의 아포리즘(잠언)의 대가이고 진중권은 블로그 잠언형(글이 짧다), 김제동은 잠언형 말재간꾼. 이외수는 도사형 잠언가이고, 진중권은 공격형 잠언가, 김제동은 절제형 잠언가 트위터맨 소설가 이외수가 한 시간 전 자신의 트위터에 가을 아포리즘(잠언)을 올렸다. "가을 찻잔에 달빛 한 조각을 녹여서 마셨습니다. 당신이 곁에 있었으면 좋았을 거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가을은 추억을 마시는 계절이다. 달빛 한 조각도 없고, 옆에 사람도 없지만, 김제동을 떠올리면 차 한잔 마셨다. 진중권은 오늘 새벽 자신의 블로그에 'KBS 김제동 방출' 소감을 피력한' 이외수 횽이 한 마디... '에 한 마디 거들었다. 만능 엔터테인먼터 소설가 이외수는.. 2009. 10. 12.